잠시뿐인줄 았았던 그날로 시간이 멈추었다. 잘 지내고 다시 만나자며 인사를 하였으나, 그 인사가 마지막이 되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해할 수도, 이해해줄만한 일도 아니다. 잠못드는 밤이다.
innominata
눈부신 세상 끝에서, 너와 나 (All the Bright Places, 2020)
나는 열린결말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싶었는데… 그렇진 않았어. 열어두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마지막의 엔딩크레딧의 말들이 심금을 울리지만… 우리의 마음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복잡한걸… 이해하려고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무언가의 그릇에 담지 말고, 흐르는 강물처럼 봐야할 영화 평점: ★★★★ 왜 그 애에겐 끌리는 걸까? 불안하고 상처 입은 두 십 대. 인디애나의 경이로운 장소들을 찾아다니면서, 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난다. 밝고 아름다운 삶을 발견한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さよならの朝に約束の花をかざろう, 2018)
모든 게 다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있는 영원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그림체가 아주 예뻤고, 빛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애절했던 시간들… 시간들여 볼만함. 평점: ★★★★ “사랑해서, 행복했어”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
영턱스클럽
말했던가? 영턱스클럽을 정말 좋아했다고.. 거의 마지막 즈음의 길이라는 노래는 정말 천번은 넘게 들었던듯… 한때의 노동요였지.. 우연히 찾던 중에 영턱스클럽의 근황, 최근 공연이 있어서 넋을놓고 보면서 이전의 영상들을 찾고 있었어. 1집의 메인 보컬이 투투와 솔로가수의 임성은이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 추억은 추억으로 두는 것도 좋긴 하지만, 나랑 같이 나이들어간다는 것을 보는 것 역시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 당직이라 잠이 오지않는… 이미 새벽이야… 오늘 일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
20240808
간만에 신변잡기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고 사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만, 여러 조건으로 인해서 못하는 일이 있는데… 지금 나에게 그것은.. 뮤지컬 영웅을 보고싶다는 것… 유튜브의 시츠프로브로 마음을 달래고 있고, 올해 15주년 영상들이 올라와서 이젠 외울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그 분위기, 웅장함을 느껴보고 싶다. 체스터가 항상 한 말처럼.. 언젠가 보고 말꺼야.
슈퍼배드 4 (Despicable Me 4, 2024)
뭔가 이제는 아쉬움이 덜 남는달까… 의자가 아주 편해서 피로가 풀렸던 기억이… 평점: ★★★ 미니언-파서블 올여름은 우리가 씹어 먹는다! 악당 짓 NO, 악당 처리 YES! 이제는 차카게 산다! 슈트-업 하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미니언즈 만큼 귀여운 ‘그루 주니어’가 태어나면서 더욱 완벽해진 ‘그루 패밀리’. 이들 앞에 과거 그루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그에게 체포당했던 빌런 ‘맥심’이 등장하고, 오직 그루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탈옥까지 감행한 맥심은 그루 패밀리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위협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패밀리는 맥심을 막아낼 수 있을까?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2024)
일단 감정의 범위가 교과서를 벗어났다. 따라서, 중복되는 캐릭터가 발생하였다.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하느라 전편의 캐릭터들이 사라진 느낌.. 영화관의 의자가 편해서인지 잠깐 졸았다. 평점: ★★★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가필드 더 무비(The Garfield Movie, 2024)
아주 많이 귀여운 가필드가 나오는 오래간만의 영화라 봤는데.. 아주 많이 성장하여 드론을 잘 활용하는 가필드가 나온 영화임. 평점: ★★★ 세상귀찮 집냥이, 바쁘고 험난한 세상에 던져졌다!집사 ‘존’과 반려견 ‘오디’를 기르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집냥이 ‘가필드’.어느 날, 험악한 길냥이 무리에게 납치당해 냉혹한 거리로 던져진다.돌봐주는 집사가 없는 집 밖 세상은 너무나도 정신없게 돌아가고길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아빠 길냥이 ‘빅’은 오히려 ‘가필드’를 위기에 빠지게 하는데…험난한 세상,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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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4 (Kung Fu Panda 4, 2024)
오래간만의 문화생활. 벌써 더워져서인지 극장안은 무척이나 시원하고 쾌적했다. 잘 웃고, 잘 느끼고 왔으면 그만이지… 여러 깊은 생각없이 보더라도 중간에 찡한 장면 하나 있었음. 평점: ★★★☆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던 baby one more time은… 지금 들어도 무척이나 세련되었다. 오랜만이지!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마침내 컴백!마침내 내면의 평화… 냉면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는 용의 전사 ‘포’이젠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이제 용의 전사는 그만둬야 해요?”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이 나타나고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포는 가장 강력한 빌런과 자기 자신마저 뛰어넘고 진정한 변화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