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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Mrs. Harris Goes to Paris, 2022)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
많은 사람을 아무런 이득없이 도왔고, 그것이 결국은 좋은 결과를 이루게 하였지만..
보는 내내 안타까움 역시 느끼게 하는…

디올 광고영화..^^;;

평점: ★★★☆

1957년 런던,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하던 가정집 부인의 값비싼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된 ‘해리스’는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벌어온 돈을 모아 막연히 꿈만 꾸었던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 여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무시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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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그냥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했을거다.
하지만, 요즘은 현실은 영화보다 더하다는 말을 실감한다.

불과 작년 이맘때까지, 아니 연말까지만해도 지금의 이런 현실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었으니까… 영화의 이야기는 주머니속에 있지만 아직 꺼내지 않은 동전과도 같다는 생각이다.

평점: ★★★☆


깨어있어라, 그날이 다가온다!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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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Inside me, 2018)

포스터가 에러인듯…
영화 내용은 앞뒤가 아주 잘 짜임이 있게 구성되어 있음.
아재 연기를 하는 아이돌을 보는 것도 큰 재미.

평점: ★★★☆


나 너니? 너 나니??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 웃음 대환장 파티!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데…
 대유잼의 향연, 넌 이미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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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2018)

이런 느낌의 배경을 아주 좋아한다.
조금은 올드한 서양의 모습. 색이 바랜듯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것을 그토록 열망하며 쟁취하게 된 이야기

평점: ★★★☆

빌어먹을 차별을 무너뜨릴 결정적 한방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화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모두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서는데…
 
 세상을 바꿀 위대한 용기,
모두의 평등을 위한 결정적 반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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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The Witness, 2017)

학회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보았던 영화.
한 편 더 봤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 그것은 기억 나는대로 포스팅 하겠음.
오는 길에는 정신이 없어서 영화를 본 기억은 없었고…

아는 이의 이름이 보여서 보게 되었다. 정말 잔잔한 복도형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

우리 인생에 있어서 내 집(아파트)이란 무엇인가?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영화… 옛날 같으면 정말 고구마 백 개 먹은듯한 주인공을 탓하였겠지만, 세월이 끼얹어진 지금의 나로서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평점: ★★★☆

“살려주세요!”

모두가 잠든 새벽,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에 나간 ‘상훈’(이성민)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신고를 하려던 순간,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아파트 층수를 세는 범인 ‘태호’(곽시양)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살인을 목격한 순간, 나는 놈의 다음 타겟이 되었다.
 단 1초도 멈출 수 없는 추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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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on your wedding day, 2018)

건축학 개론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같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기에는 너무나 잘되었던 것은 아닐까…
현실적이지 않은 첫사랑 이야기.

누가 말했던 ‘장르가 박보영’.. 그게 맞는 말 같다.
김영광이란 배우도 첨 봤는데, 연기 참 잘하더라.

평점: ★★★☆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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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 (Mamma Mia! Here We Go Again, 2018)

새로운 얼굴에 의한 옛 이야기..
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음색을 좋아한다. 청아하다고 해야 할까?
그 부분이 좀 줄어서 매우 아쉽다.
그래도 배에서의 떼창은 참으로 감동적.. 이게 진짜 맘마미아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결론: 전작이 훨씬 더 좋지만, 이번 것도 나쁘지는 않았음.

평점: ★★★☆

전세계가 사랑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가 돌아온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 소피.
그녀는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아빠들 샘, 해리, 빌에게 리오픈 파티 초대장을 보낸다.
한편 소피는 파티 준비 중 엄마의 숨겨진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뜻밖의 손님까지 방문하는데… 과연 한여름의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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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

한국어판 포스터가 참으로 이쁘다. 이 포스팅에는 넣지 않았지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예상되는 감정과 이야기 전개..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의 모습에서 어? 하다가 끝나는 느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조금은 답답한 영화… 어딘가 영화제에서 상을 탄 영화는 그만큼 예술성이 높다는 것…

배우들의 감정 표현이 너무나 현실적인 것 같은데… 그만큼 대중성은 낮은 것 같다는….

사랑은 주변에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로 시작하고, 헤어지는 것도 마찬가지…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평점: ★★★☆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돌아오다

영국 여자 ‘애나’와 미국 남자 ‘제이콥’은 LA에서 첫눈에 반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쌓아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애나의 학생 비자가 만료돼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의도치 않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둘은 점점 서로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몇 개월 간의 갈등 끝에 애나는 중대한 결심을 하고 제이콥에게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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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Wonder, 2017)

티 하나 없이 반짝이며 마주한 이들을 비추는 헬멧과 같은 아이, 따뜻한 가족,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보고 그것을 잘 그려냈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함께하기에 가족인 것 같다.

평점: ★★★☆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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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2018)

미국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

평점: ★★★☆

“예뻐져라.. 예뻐져라.. 엇! 진짜 예뻐졌네?!”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 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