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으로 대비되는 두 교황의 복장은 둘 사이의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둘의 대화는 가톨릭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합일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는 모르지만 가톨릭이라는 조직을 경험하고 나서 보니 더욱 가슴깊기 다가오는 영화이다.
잔잔하면서도 격렬한 대화. 로마 교황청에서 실제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웅장한 가톨릭 건물과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평점: ★★★★
모두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진 사임,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 두 교황의 우정이 가톨릭교회의 역사를 바꾼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