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웹에 접속해서 본 로그를 작성하는 일인 것 같다. 한참전에 봤음에도 이제서야 올리게 되다니…
예전과 다른 점은 예전에는 영화관을 나서며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며 끝났다면, 이제는 그 캐릭터 인형을 어디서 파는 지를 검색해보고 있다는 점이 달라진 점인 것 같다.
아마존에서 빙봉 인형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하며 보고 있다. 아기에게 사 주고 싶은 마음과 내 마음속의 빙봉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든다…^^;;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정말 사람들의 창의력은 대단한 것 같다.
평점: ★★★★☆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