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6

#1.

처음으로 PT한 날.
배가 산으로 가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한시간은 흘러갔다.

#2.

아.. 그리고.. 당직..
어수선하다….
종일 PRN 폭격을 하고 있음에도 어수선..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더니..

#3.

어수선한데.. OCS까지 마비..
verbal order를 뻥뻥 날렸다.
나중에 모아서 낼 생각을 하니.. 답답;;

게다가 인터넷도 잠시 정지..
인터넷이 안되니.. 완전히 무인도에 갖혀진 기분이었다.
할일은 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줄만 알았다.

잠시잠깐이었지만.. 너무나 무력한 나를 발견했다.

컴퓨터 없이 세상을 살아왔던 선조들의 지혜가 궁금하다.

#4.

아.. 다음주.. 저널 발표가 있다.
이녀석을 손으로 붙잡고.. 끙끙 앓고 있다.
아.. 어쩌지?
시작하면 되는데.. 후달려만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