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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Alice in Wonderland)

작년쯤이던가.. 제작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만한 좋은 작품이 나온 듯하다.
뭐.. 전체적인 평은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팀버튼 본인의 분위기를 잘 살려 개작한 것으로 보인다.

팀버튼 특유의 검푸른 빛이 살아있는 판타지..
단지 좀 아쉬운 점은 꼭 앨리스가 전사가 되었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건데.. 뭐.. 그건 감독 맘이니까..

책이랑 animation도 다시 봐야겠다.

평점 : ★★★★☆

꿈과 모험으로 가득 찬 마법의 왕국 월트디즈니픽쳐스,
헐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버튼.
그들이 3D영상으로
만들어낸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한 나라’.
기기묘묘하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 드디어 앨리스가
돌아왔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