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0

Whole day off. 처음이었다.
마음편하게 쉬려했지만, 세상은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대학원 면접날이었다. (난 원서를 넣어둔채 까맣게 잊고 있었고, 어제 이야기 들었다.)
부랴부랴 시험보러 달려온 사람도 있는걸 보니 난 참 양호한편이었다.-_-;;
뭐.. 별 질문없이.. 나름 무사히.. 끝마치고 송옹 연구실가서 수다 떨다가 저녁때 송옹네 가서 놀기로 약속을 잡고 광화문으로 가서 친구 만나 밥을 먹었다.
(오래간만에 집밖으로 나와서인지 그냥 들어가긴 억울했다.)

오래간만에 만난친구,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서로 너무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서로 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교보문고에 가서 송옹네 집들이 선물 사서(포장값만 7110원.. 나쁜것들..-_-;) 싸들고 갔다.

송옹네 집은 넓더라. 맛있는것도 많고..히히.. DVD도 많고..
집 넓은거는 별로 덜 부러웠는데..
DVD많은거는 정말정말 많이 부럽더라…-_-;;

나도 나만의 collection하는 물품(?)이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고, 더욱더 열심히.. 모으기에 정진하여야겠다는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