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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들 컴퓨터 망가지면 고쳐주는 서비스맨인가?

난 컴퓨터가 오작동을 할 때의 그 답답함을 알기에..
그래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면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고치고 났을때의 뿌듯함..
그저 “고마워.”라는 말을 듣는 것이좋아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지식을 쌓아가는 보람이 있었다.

하지만..
못고칠때 또 모른다고 말할때…
당신들이 나에게 했던 말들을 기억하는가?

세상에 그렇게도 많은 journal, textbook and profession들이 있는 의학분야에서도 아직 모르는 것들이 태반인데..
내가 어찌 그것들을 다 알수 있는가?

못고쳤을때의 당신들의 실망감을 나는 잘 안다.
난 그저 도우러 갔을뿐이다.
그저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면 도왔을 뿐이고, 나는 최선을 다하였다.

그럴꺼면 돈주고 사람사서 불러서 고쳐라.
나보고 뭐라하지말구…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난 이제 이리저리 안불려 다닐 것이다.
난 모른다.
나한테 그딴일로 전화하지마라. 나한테 그딴일로 묻지마라.
내컴퓨터 아니다. 내가 망가뜨린거 아니다.

난 상처받기 싫다.
괜히 내 시간, 체력 소모해가며 땀을 뻘뻘흘리며 고쳐본들 무엇하랴.
남의일은 상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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