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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2년간 있었던 OPD 마지막 날..

때론 웃고..
때론 울고..
여러 사람들의 삶이 녹아나던..

파란만장한 OPD였지만..
다들 열심히 함께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저녁에 돌아와 운동하는 내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를 연신 반복했다.

모두들 평안히 잘 지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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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09)

2012 (2009)
2012년이면..
음..
제대하기 바로 전해?^-^

암튼..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땅이 무너지고 있으니..
황당하다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은 사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하지요.


영화 후반부는 조금 지루해지는 감이 없지 않으나..
중반부는 참 좋다.

미쿡 대통령님 참 감동이에요..


평점 : ★★★★


고대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
그들의 예언이 현실이 된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
2012년, 저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전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되는데…

과연 잭슨이 알아차린 정부의 비밀 계획은 무엇인가?
2012년, 인류는 이대로 멸망하고 말 것인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재난 블록버스터의 신혁명 <2012>!

2012년 인류 멸망을 소재로 다룬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는 지진, 화산 폭발, 해일, 혜성 충돌, 괴생명체 출현 등 하나의 재난에만 초점을 맞췄던 그동안의 재난 블록버스터와는 차별화된 스케일과 영상을 선보인다.

<2012>에 대한 아이디어는 제작자 헤롤드 클로저에게서 시작되었다. ‘이 세상 많은 것들이 잘못되어 가고 사회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소수의 인류는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을 시작할 두 번째 기회를 가지게 된다’라는 내용의 ‘홍수 신화’를 떠올린 그가 스토리를 구체화 시키기 시작했던 것. 그는 ‘홍수 신화’와 더불어 2012년 12월 21일을 끝으로 멈춰버린 마야인들의 달력을 주요 모티브로 하여 <2012>라는 한 편의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를 구상했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한동안 재난 블록버스터를 찍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헤롤드 클로저가 제안한 아이디어와 시나리오가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2012>를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인류 멸망이라는 소재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2012>는 거대한 스케일과 세심한 디테일,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관객들로 하여금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선보일 <2012>는 재난 블록버스터의 신혁명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재난 블록버스터의 귀재, 그가 돌아왔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재난 3부작 결.정.판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전작을 통해 재난 블록버스터의 귀재로 등극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09년 재난 블롤버스터의 신혁명 <2012>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모로우>를 잇는 재난 3부작의 결정판으로서 전작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영상을 자랑한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소재로 다룬 SF 재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는 총 7천 5백 만 달러의 대규모 제작비와 복합적인 특수효과 기술, 사상 최대규모의 미니어처로 제작되어 영화의 초반부터 실감하는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설정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투모로우>는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뉴욕에 해일이 덮치는 장면이나 L.A.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날아가는 장면 등 영화 사상 최고라 불리는 화려한 영상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모로우>는 각각 3억 달러, 1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재난 블록버스터의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하고 있다.

이처럼 전작의 거대한 스케일과 시선을 압도하는 뛰어난 영상 미학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올 하반기, 재난 3부작의 결정판 <2012>로 또 한번 혁명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는 2012년 인류 최후의 순간을 소재로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재난 영상과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의 생존 드라마를 통해 전세계 극장가를 장악할 것이다.

인류 초미의 관심사 ‘인류 멸망설’
지구 종말론의 충격적 소재!


지금까지의 재난 블록버스터는 하나의 국한된 재난 상황을 소재로 한 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하지만 <2012>는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류 멸망설은 수 세기에 걸쳐 인류 역사와 공존해 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5,000년 전 고대 마야인들은 2012년 12월 21일을 인류 마지막 날로 명시한 달력을 남겼다. 이후 점성술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밝혀왔고 수리학자들은 멸망을 예고하는 패턴들을 연구했으며 지리학자들은 이 모든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가 되었다고 경고했다. 심지어 정부의 과학자들도 2012년 지구에 엄청난 규모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했다. 이렇듯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시작된 인류 멸망설은 현재까지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으며 과학의 발전에 따라 심도있게 논의되고 검토되고 있다.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는 인류 초미의 관심사인 인류 멸망설을 주제로 다루면서 기존의 재난 블록버스터와는 다른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요소까지 담아내고 있다. 또한 <2012>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명성에 걸맞는 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또 한번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사투!
60억 인류의 위대한 생존 드라마!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을 소재로 다룬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 영화 <2012>의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최근 다양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2012년 지구 종말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등 전세계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구 종말론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지구 종말이 현실화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멸망의 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려낸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가 종말론과 맞물려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 <2012>는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인류 최후의 순간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60억 인류의 위대한 생존 드라마, 그리고 극한 상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인류애와 가족애를 크게 내포하고 있다. 이혼 후 가족과 헤어져 살던 소설가 잭슨 커티스(존 쿠삭)가 인류 멸망의 그 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가족과 화해하고 진정한 사랑을 되찾는 내용을 비롯해 각각의 캐릭터들이 최후의 순간에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마지막 대화 장면에서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2012>는 모든 것이 사라지는 최후의 순간에도 희망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안겨줄 예정이다.

사상 초유의 지진 장면을 완성시킨
일명 ‘흔들리는 세트’


<2012>는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캐나다 벤쿠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가급적이면 재난 장면을 실제로 담아내야 한다고 요청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에 의해 제작진들은 13개의 방음 스튜디오와 야자수, 블루 스크린이 설치된 일명 ‘흔들리는 세트’를 제작했다. 세트 디자인 감독 마이크 베지나는 이 ‘흔들리는 세트’를 전적으로 활용해야만 했던 L.A. 지진 장면을 총괄했다. 이 세트는 약 8,000 평방 피트의 크기였기 때문에 그 위에 자동차, 트럭, 비행기 등을 실제로 세팅할 수 있었으며 세트의 움직임에 따라 그 위의 모든 것들도 함께 흔들리는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배우들도 이 세트 위해서 연기를 펼쳐 지진의 강도에 따라 반응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될 수 있었다.

이 ‘흔들리는 세트’는 거대 항공모함이 해일에 밀려 백악관을 휩쓰는 장면에서도 활용되었다. 토마스 윌슨 대통령을 연기한 대니 글로버를 비롯해 백악관 정원을 빼곡히 메운 수 백 명의 엑스트라, 각종 응급 장비, 그리고 수 톤의 화산재가 7,200 평방 피트의 세트 위에 올려졌고, 세트의 거센 움직임에 의해 지진과 해일이 몰아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보다 자연스럽게 완성되었다.

‘흔들리는 세트’의 비밀은 바로 공기에 있다. 강력한 공기의 압력으로 거대한 세트를 공중으로 띄운 것. 여기에 세트를 상하좌우로 흔들기 위해 수압식과 공기압식 시스템을 반영했고 전기로 통제할 수 있는 밸브를 제작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지진의 강도를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이 조이스틱을 가지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처럼 제작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완성된 ‘흔들리는 세트’는 <2012> 속 지진 장면을 완벽하게 구현한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3만 8천 리터의 물이 동원된
대규모의 수중 촬영


지진과 더불어 <2012>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재난 중 하나는 바로 해일이다. 해일의 특성상 대량의 물이 한 번에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구현되어야 했는데, 일반 세트로는 촬영이 불가능했다. 이에 세트 디자이너 마이크 베지나와 베리 츄시드는 대형 물탱크 안에 세트를 제작하는 기발한 방식을 택했다.

이 세트에서 촬영한 장면들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대피정 안으로 해일이 밀려 들어와 수많은 사람들이 휩쓸려 가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는 <2012>만의 특수 세트인 일명 ‘흔들리는 세트’와 거대한 물탱크 세트, 그리고 물에 휩쓸리는 연기를 펼칠 엑스트라가 총동원되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큐사인과 동시에 세트 바닥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3만~3만 8천 리터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사람들을 덮쳤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도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물 속에 가라 앉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달할 것이다.

이 수중 세트의 또 하나 독특한 점이 있다. 마이크 베지나와 베리 츄시드가 수중 촬영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특별한 물 순환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수중 촬영이 이루어진 세트를 하나로 연결해 한번 촬영에 사용한 엄청난 양의 물을 옆 세트로 보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것으로, 펌프를 사용해 물을 퍼올리는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물을 모으는 시간과 인력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 넘은 최첨단 시각 효과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를 탄생시킴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도전 과제는 지진과 화산 폭발, 해일 등의 여러 재난 장면들을 한 편의 영화에 모두 담아내는 것이었다. 이에 재난 장면은 그 종류에 따라 따로 디자인 되었고, 최첨단의 다양한 시각 효과 기술들이 각각의 장면에 적절하게 활용되었다.

시각 효과 감독인 볼커 앵겔과 마크 웨이거는 스토리보드 제작 과정에서 움직이는 요소들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가장 먼저 진행했다. 이 작업은 영화 전체의 장면을 간단한 3D로 묘사하는 것으로써, 중요한 재난 장면들을 영화의 어디에 삽입할 것인지 정하고 이를 시각화 하는 작업이다.

여러 재난 장면 가운데 L.A. 지진 장면은 시각 효과 기술이 총동원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제작진들은 실제 L.A.에 가서 조사를 마친 후 L.A.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길이 600피트, 높이 40피트의 블루 스크린을 제작했다. 블루 스크린은 지진 장면이 촬영된 ‘흔들리는 세트’ 위에 설치되었고 ‘흔들리는 세트’의 부분을 제외한 L.A. 도심의 비주얼이 컴퓨터를 통해 창조되었다. 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컴퓨터로 만들어낸 장면과 실제 카메라가 담아낸 장면이 정확히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에 두 시각 효과 감독은 세트 바닥의 움직임을 정확히 알기 위해 ‘흔들리는 세트’의 바닥을 세세하게 분리해 눈금을 그려 넣는 작업을 거쳤다. 이 작업을 통해 지반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2012> 시각 효과에서 중요한 과제는 ‘리얼리티’를 높이는 것이었다. 시각 효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관객들의 수준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난이 벌어지는 배경이 L.A.와 같은 실제 도시이기 때문에 조명, 그림자, 질감 하나에도 리얼리티를 확보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고 두 시각 효과 감독은 말한다. 이처럼 거대한 스케일과 디테일,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두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2012>는 영상 혁명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재난 블록버스터의 신혁명을 이룩한
1,500여 명의 스탭 & 방대한 데이터


<2012>와 같은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가 탄생되기까지 막대한 인력과 자원이 총동원 되었다. 먼저 <2012>에 참여한 스탭의 수는 무려 1,500여 명. 특히 <2012>는 그 어떤 분야보다 시각 효과의 비중이 매우 큰 작품이기 때문에 시각 효과에만 전체 스탭의 2/3인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저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전세계 12개의 시각 전문 업체들은 체계적인 분업화를 통해 효율적인 CG 작업을 진행했다. 1,500명의 스탭이 한 팀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을 중심으로 구축된 파트너쉽이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욕심이 1,500명의 전체 스탭에게 작업 동기를 부여한 것은 물론, 그들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게끔 힘을 실어준 것. 이에 제작진들은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를 파고든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2012>의 스케일을 보면 엄청난 데이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시각 효과 감독인 볼커 앵겔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수집한 재난 관련 사진 자료만해도 무려 10만장 이상. 또한 지진 장면을 작업할 때 100테라 바이트(10만 기가 바이트) 이상의 저장 공간을 활용했으며, 250개의 저장 장비를 동원했다. 최종적으로 <2012> 한 편을 완성시키기까지 활용된 데이터의 규모는 무려 1페타 바이트(100만 기가 바이트)에 이른다. 이처럼 국적을 불문한 최강의 제작진, 그리고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생된 <2012>는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며 이전에 없던 재난 블록버스터의 신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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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2010 Beta



드디어 Office 2010 베타판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신청하면 된다.
http://msdn.microsoft.com/ko-kr/evalcenter/ee390822.aspx [새창]

그 동안 Office XP나 Office 2003에서는 만족할만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지..

이번에는 파워포인트에서 transition기능이 Keynote 비슷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함 써 보고 싶지만.. 지금은 공부해야하니.. 그냥 강건너 불구경..-_-;;

너무 일찍도 말고 늦게도 말고.. 내년 1월 후반쯤에 나와주었으면 완전 땡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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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복음화의 꿈 – 김준곤


지지난 주일이었던가?
목사님께서 김준곤 목사님의 글을 낭송해 주시더라고..
그 분이 떠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뜨거운 그분의 열정이 느껴지는 글..
참, 박성민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엽서에도 적혀 있었지..

또 읽고, 또 읽고…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 같이 아픈 조국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나오게 하시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에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예수의식과 민족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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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1996, Primal Fear)

프라이멀 피어(1996, Primal Fear)
아.. 반전이 있다고는 하던데..
내가 생각한 반전은 아녔어..ㅠ.ㅠ

암튼.. 보실 분은 영화평을 찾지 말고 바로 보시길..

평점 : ★★★☆

시카고의 존경받는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서 붙잡힌 열아홉 살의 용의자 아론의 모습을 본 변호사 마티 베일은 그를 무보수로 변호하려 한다. 마티의 동료였던 여검사 자넷이 이 사건의 검사를 맡게 되고,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이 시작된다.

재판이 시작되고, 자넷은 피살자의 피가 묻은 용의자의 옷과 운동화를 증거로 제시하지만 아론은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고, 사건 당시의 정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증언한다. 마티는 아론이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해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내세운다. 자넷은 피살자의 가슴에 새겨진 B-32-156이 교회 지하 도서실에 있던 소설 주홍글씨 156페이지의 밑줄친 구절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마티가 재판에서 승리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대주교가 아론과 그의 여자친구 린다, 알렉스 등 셋에게 변태적 행위를 강요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가 발견된다. 마티는 아론을 찾아가 다그치고, 그러는 가운데 아론의 또다른 인격인 로이가 나타나 범인이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한다. 아론은 다중인격자로 판명되는데…


주교를 살인했다고 의심받는 소년을 구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스릴러. TV 드라마를 오랫동안 연출한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시카고에서 촬영하였고, 실제 법조계와 수사계에서 근무하는 전문인들을 참가시켜 영화의 실체성을 살렸다. 그 중 전직 변호사였으며 현재는 제작자로 변신한 로버트 브리치가 합류하여 많은 조언을 주었고 29년간 시카고 경찰국의 배테랑 형사 레드몬드가 기술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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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나인(2009)

9 : 나인(2009)
어두움 속에서 빛나는 형광녹색..
포스터가 영화의 분위기를 잘 말해준다.

짧은 러닝타임이었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다.


제목이 왜 nine이 아닌 9인지..
참으로 많이 궁금했지만..
보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

평점 : ★★★☆

과학문명의 폭주, 인간의 욕망이 극한으로 치닫자, 인류는 종말을 맞이했다. 남은 것은 황량한 폐허로 변해버린 지구. 하지만 인류의 마지막을 예견한 한 과학자에 의해 9개의 생명체가 탄생되었다. 홀로 남은 줄 알았던 9은 괴물 기계군단을 피해 살아남은 생존자 무리를 발견하게 된다. 오만한 리더 1, 4차원 발명가 2, 쌍둥이 학자 3과 4, 열혈 기술자 5, 별난 예술가 6, 풍운의 여전사 7, 행동대장 8.

타고난 운명을 따라 9은 이들과 함께 원정대를 이루어 전쟁을 치르려 한다. 하지만 성격도 가치관도 전부 다른 대원들은 좀처럼 합심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이들이 대항해야 할 적은 너무나도 강력하다. 도무지 이길 승산이 보이지 않는 전쟁, 그리고 원정대를 엄습해오는 두려움. 이들에게 선택은 둘 중 하나다!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영영 숨어살거나.

괴물 기계군단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 9.
이제 미래는 9의 손에 달려있다.


2009 TOP PROJECT <9>
팀버튼&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공동제작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전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2009 TOP PROJECT <9>. 얼마 전 전세계 블로거들을 폭주하게 만든 한 애니메이션 예고편은 크나큰 이슈였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도 그러하지만, 이 영화의 크래딧에서 전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할 만큼 할리우드의 거대한 손 팀버튼과 스타일리쉬한 영상혁명을 일으킨 <원티드> 티무르 베트맘베토브. 두 거장 감독의 이름을 발견한 순간부터 전세계는 이미 <9>의 개봉일을 카운트다운 하게 됐다.

‘팀버튼’크래딧의 힘!
“그가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라면 무조건 본다!”

팀버튼은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물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이다. <비틀쥬스> <슬리피 할로우> <가위손> <배트맨> 시리즈 등 실사영화에서 그는 독특한 색채와 비쥬얼 감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범한 할리우드 영화문법을 따르지 않는 그의 작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대중적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이미지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무엇보다 그가 천상 이야기꾼 이란 데 있다.
이러한 팀버튼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애니메이션 장르와 만났을 때 또 다른 경지의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1993년 개봉하여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전설이 된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유령신부>, 그리고 디즈니사와 함께 3D로 재탄생 시킨 2006년 <크리스마스의 악몽>까지. 그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신비한 마법의 세계를 힘있고 예술적인 비쥬얼로 창조해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전혀 새롭고 신선하며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팀버튼이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면, 무조건 보겠다는 관객의 반응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액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티무르!
“그의 영상세계, 눈이 아닌 온 몸으로 느낀다”

러시아의 한 감독이 전세계를 놀라게 만든 데에는 모두의 예상과 기존의 편견을 과감히 깨어버린 화려한 영상에 있었다.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 <원티드>를 통해 확고히 입지를 다졌다. MTV 스타일의 감각적이고, 액션의 패러다임을 뒤집어 엎을 만큼 화려하고 대담한 영상들은 그를 할리우드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는 스타 감독 대열에 합류케 했다.
<9>은 그의 화려한 액션 스타일이 곳곳에 포진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단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떼지 못하게 한다. 실사 영화 보다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이며, 다시금 전세계를 황홀케 만들 스타일리쉬 액션 미학의 절정, <9>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9>은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 탄탄한 스토리의 귀재 팀버튼과
액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고의 스타일리쉬 감독 티무르의 공동제작 만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2009년 최고의 핫이슈다.”

실사 영화를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 미학
“믿기 힘들겠지만, 애니메이션이다!”


전세계 영화 팬들은 2분 남짓한 영상에 뜨겁게 열광했다. 미국, 유럽 등지에 이어 최근 한국에서도 그 영상은 대대적인 파란을 일으키며, 단숨에 예고편 인기순위 1위, 단 하루 만에 1만5천 클릭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첫 스타트를 끊었다. 바로 SF 환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9> 예고편이 그것. 온라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정도 반응은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시리즈 블록버스터 무비에서나 볼 수 있는 경우라며 <9> 예고편에 대한 네티즌들의 즉각적이고도 폭발적인 반응에 감탄했을 정도다.
<9> 영상 미학은 이제까지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통념을 깬 기대작으로 평가 받으며, 2009년 최고의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지구 종말의 날, 묵시록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한 <9>의 이야기는 거대한 스케일과 맞물려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2006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독특한 스토리와 메시지! 대중적으로 성인 관객에게 어필!


<9>은 신예감독 쉐인 액커가 만들어 2006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동명의 단편에 큰 감명을 받은 팀버튼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장편영화 제작을 결정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9>, 이 영화가 궁금해지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워낙 독특하고 기발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팀버튼이 단 11분짜리 단편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렸노라 고백할 정도의 스토리와 영상이라는 것. “내가 봤던 11분짜리 영화 중 최고였다. 구상은 매우 치밀했고,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세계는 비쥬얼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놀라울 만큼의 반향을 일으켰다”는 게 단편 <9>에 대한 팀버튼의 반응이었다.

인류의 멸망. 인간의 탐욕과 과학문명의 폭주로 인해 파괴된 세상에 태어난 9개의 생명체. 잿빛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구원이자 유일한 희망인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9>의 스토리. 사실 <9>은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쉽게 다루기 힘든 이야기이지만, 그렇기에 팀버튼의 제작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그와 함께 공동제작한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역시 “순수한 관객의 입장에서 이 이야기의 결말을 보고 싶었다”며 <9>의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 자체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은 깨어졌다!”
전혀 다른 차원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의 세계 <9>

공동제작자 팀버튼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진두지휘아래, <9>을 만들었던 신예 감독 쉐인 액커가 연출한 SF 환타지 애니메이션 <9>은 성인 관객층에게 더욱 매력적인 작품일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너무 단선적이고, 유치하기 때문에 흥미 없다”며 관심을 두지 않는 관객이 있다면, <9>은 그야말로 그러한 편견과 선입견을 단번에 깨트릴 문제의 작품이다. 독특한 아우라를 지닌 1부터 9까지, 제각기 다른 성향의 캐릭터와 아름다운 비쥬얼 세계, 흥미롭고 환상적인 스토리는 기존의 애니메이션이 보여주지 못했던 전혀 다른 차원의 애니메이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할 것이다.

“스타가 아닌, 목소리를 찾는다!”
1부터 9까지, 전 캐릭터에 ‘혼’을 불어넣은 더빙 캐스트!


더빙 캐스트가 애니메이션의 성공 요인으로 손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애니메이터들이 만들어 놓은 생명체에 가장 마지막으로 혼을 불어넣는 역할이, 바로 그 목소리 연기를 맡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완벽한 비쥬얼과 실감나는 화면이라 해도 결국, 관객들이 실제의 캐릭터로 인지, 성격과 행동을 이해하게끔 만드는 것은 목소리가 가진 힘에 있다.
<9> 제작진의 고민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1부터 9까지 번호가 매겨진 9개의 생명체. 흡사 공포의 외인구단처럼 성격도, 행동도, 가치관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른 이들을 실제 존재하는 캐릭터로 ‘혼’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목소리를 섭외해야만 한다. 그들에게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스타여야 한다는 명제는 중요하지 않았고, 결국 캐릭터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줄 스타가 아닌, 목소리를 찾아 나섰다.

<반지의 제왕> 일라이저 우드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 ‘9’
<뷰티풀 마인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에 빛나는 제니퍼 코넬리가 여전사 ‘7’

원정대 중 가장 신참이면서, 끝내는 이들을 이끌고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9’의 목소리는 매우 어렵고 중요했다. 고심 끝에 ‘9’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프로도’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일라이저 우드가 맡게 되었다.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다소 어리숙한 모습. 그럼에도 끝내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원정대를 이끌어 무시무시한 기계군단과의 전쟁을 펼치게 되는 ‘9’은 사실 일라이저 우드가 목소리를 맡는다고 했을 때, 더욱 그 캐릭터가 분명해졌다. 또한 그는 2007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해피피트> 주연을 맡아 이미 애니메이션 계에서도 연기력과 흥행성을 검증 받은 터라 제작진은 생각지도 못한 호재를 만난 것과 같았다.
자립심이 강한 유일한 여성 캐릭터, 용감한 여전사 ‘7’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2002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다. 실제 제니퍼 코넬리는 ‘7’과 상당 부문 흡사하다. 유명세를 떨치는 스타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배우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무난한 성공이 보장된 안전한 길 대신,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택해왔다. 이번 <9>의 애니메이션 더빙 역시도 마찬가지의 경우. 완벽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생각지 못한 지원군의 등장 덕분이었다. “집에서 <9> 단편을 봤는데, 아이들이 반복해서 보며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 중 제일로 죽인다고 소리쳤다!” 이렇게 그녀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는 두 번 고민할 것 없이 삽시간에 결정이 났다. 제니퍼 코넬리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긴 ‘7’은 여전사로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연코 사로잡을 것이다.

<시카고> 연기파 배우 존 C. 레일리가 열혈 기술자 ‘5’
<업> 노장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오만한 리더 ‘1’
<미녀삼총사> 개성파 연기자 크리스핀 글로버가 별난 예술가 ‘6’

모든 기계에 능통한 열혈 기술자 ‘5’는 2003년 아카데미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된 <시카고>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연기파 배우 존 C. 레일리가 맡았다. 배우로서 그의 특별한 자질을 손꼽는다면, 그가 연기하는 어떠한 캐릭터라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사람이 된다는 것. <9>에서 이러한 능력은 십분 발휘되었다. 지극히 평범하되 땅에 발을 안착한 것과 같이 익숙하고 친근한 존 C. 레일리만의 ‘5’. 그의 안정적이면서도 친숙한 목소리 연기는 여타의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없었던 현실감과 휴머니즘을 느끼게 만들 것이다.
또한 거만한 참전군인이자 무리의 리더인 ‘1’은 시대의 걸작 <사운드 오브 뮤직> ‘본 트랩 대령’으로 유명한 크리스포퍼 플러머가 연기한다. 최근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업>과,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 연기도 <9>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우리에게 <미녀삼총사>로 많이 알려진 배우 크리스핀 글로버도 별난 예술가 ‘6’로 참여해 개성 만점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생크 탈출>을 연상케 하는 최고의 명 장면!
‘Over the rainbow’ 아름다운 멜로디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대부분의 영화들은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명 장면과 거기에 맞춰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영화음악이 있기 마련이다. <9>은 괴물 기계군단과의 숨막히는 전쟁,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대치 상황과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름다운 노래 ‘Over the rainbow’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광폭한 전쟁의 한가운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대원들이 듣는 레코드 판, ‘Over the rainbow’는 마치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가 감옥 가득 울려 퍼지고, 모든 죄수가 숨 죽인 채 아름다운 아리아의 선율을 새겨듣던 장면을 연상케 하며 최고의 명 장면을 선사한다.
척박한 삶, 도무지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감옥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찰나의 순간, 아름답고 행복한 세계로 빠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음악, 그 아름다운 멜로디에 있었다. <9> 역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광폭한 전쟁 중 ‘Over the rainbow’가 흐르고, 이 노래를 통해 지칠 대로 지쳐있던 원정대원들이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쇼생크 탈출>과 너무나도 유사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다. 그 어느 때보다 스크린 가득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Over the rainbow’, 그리고 가느다란 선율을 타고 흐르는 ‘9 원정대’의 행복한 한때는 분명, 관객들의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최고의 명 장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인간이 아닌 것을 가지고 휴머니티를 전한다!!”
제작진 최고의 미션 : 캐릭터에 정서를 담는 것!


<9>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단순했다. “인간이 아닌 것을 가지고 휴머니티를 전한다!”
인류의 종말, 과학문명의 폭주와 인간들의 이기심은 끝내 지구의 마지막을 야기했다. 인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이라고는, 9개의 생명체뿐.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이라 하기에, 이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와 매우 닮아있다. 인간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생명체들은 제각기 다른 성격과 결점을 지니고 있으며, 불가능할 것 같은 괴물 기계군단과의 전쟁을 앞두고서, 서로 싸우고, 믿지 못하며, 두려움에 망설인다.
<9> 제작진에게 주어진 가장 어려운 임무는 바로 여기였다. 관객들이 9개의 생명체를 인간처럼 느껴야만 한다는 것. 헝겊과 서툰 바느질로 만들어진 봉제 인형. 관객들이 정교함과는 거리가 먼 그들을 인간처럼 느끼게 하려면 비쥬얼 상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무언가 다른 요소가 분명 필요했다. 바로… “정서”였다.

보드판 가득 채워진 9개의 캐릭터 구조
생각에서 그치는 것은 금물, 모든 것은 비쥬얼화한다!

단순히 상황에 떠밀려 기계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으로는 휴머니티를 보여줄 수 없었다. 제작진들은 캐릭터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단 커다란 보드판을 벽에 걸고 모든 캐릭터와 주요 스토리 포인트를 적었다. 캐릭터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나 상황들이 빼곡하게 보드판에 채워졌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텍스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쥬얼로 반드시 구현해냈다. 꼬박 6개월을, 자유롭게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이 그림과 이미지로 보드판에 그려지는 동안, 자그마한 회의실에서는 어느 새 9개의 캐릭터 모두가 생생히 살아있게 되었다.
보드판에 비쥬얼로 표현된 9개의 캐릭터는 그렇게 감정적 깊이를 가지게 되었고, 오는 9월, 인간은 아니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다가서게 될 것이다.

재활용품, 먼지, 천 조각으로 탄생된 <9>의 캐릭터
스티치 펑크(stitch punk) : 실로 만들어진 펑크족 창조물


빨강 노랑 파랑 다채로운 색깔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의 생김새는 어쩌면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가장 기본 조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9>은 여타의 애니메이션과 비쥬얼 면에서 너무나 다르다.
<9>은 인류의 종말, 한 과학자에 의해 태어난 9개의 생명체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들은 황폐한 지구의 폐허 속에서 재활용품, 파편들, 먼지 부스러기, 천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척박한 불모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러한 모양새로 태어난 것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비쥬얼은 <9>이 최초다. 그 말은 참고할 만한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제작진은 디자인을 위해 세계 제 2차 대전 때 파괴된 유럽 도시들의 사진과 폴란드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 지슬라브 벡진스키(Zdzislaw Beksinski)의 환타지 예술작품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일반적인 캐릭터 디자인은 종이에서 작업을 끝내고 나면, 클레이로 작업 후 컴퓨터 시스템으로 작업한다. 컴퓨터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활용하는 CG 작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스티치 펑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여전히 수공예 작업, 애니메이터들의 손기술이 중요했다. 때문에 <9>은 그 어느 애니메이션보다 제작진의 노고가 많이 들어갔고, 그 결과물은 이제 곧 관객들을 통해 평가될 것이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은 거부한다!”
실사영화와 동일한 카메라, 조명, 색감 전략적 사용


<9>이 단순한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이유는 바로 제작 과정에 있다. <9>의 제작진은 애초 영화를 기획할 때부터 보통의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형태로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영상은 보다 실감나고 화려하며, 극적인 포인트는 효과적으로 살릴 것. 이미 각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손꼽힌 베테랑 제작진에게도 <9>은 분명 녹록하지 않은 작업이 될 것임엔 분명했다.

특수 카메라 장비로 실제 액션영화 카메라 워크 시도!
한정된 색조범위로 일정한 톤 유지, 리얼리티 살아있는 비쥬얼!
강렬한 명암의 대비, 비쥬얼과 스토리텔링 모두 임팩트!

우선 카메라는 일반적인 실사 액션영화의 카메라 붐과 이동차를 본 딴 특수 카메라 장비를 마련했다. 컴퓨터로 만드는 애니메이션은 감독이 상상하는 곳 어디라도 카메라가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9>의 제작진은 이러한 장점을 과감히 포기했다. 이는 순전히 관객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리얼한 액션감을 살리기 위해서였고, 촬영팀은 실제 액션영화를 찍는 기분으로 카메라 워크를 시도했다.
인류의 종말, 묵시록적인 배경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위해 색조범위를 적게 사용했고, 작업 중 작은 디테일이 추가될 때마다 등장하는 모든 것들을 체크했다. 폐품, 바위, 건물 등 각각의 항목마다 일일이 참고폴더를 만들어 관리를 하는 통에 컴퓨터의 하드 용량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이렇듯 색감을 선별적으로 사용하고 철저하게 관리한 결과 <9>은 회화적이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비쥬얼로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존재한다.
<9>의 제작진이 힘들었던 점은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었다. 강렬한 색감에서 오는 비쥬얼 효과가 거세당한 상태에서 제작진이 임팩트 있는 화면 연출을 위해 선택한 기법은 바로 명암이다. 어둠 속에서 나온 9개의 캐릭터들이 밝은 빛 속으로 들어간다는 설정. 이 때의 조명 밝기와 9개의 캐릭터 형태, 그리고 그들의 그림자… 이 장면은 비쥬얼 상으로나, 스토리 텔링 관점 모두에서 파워풀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고, 이러한 제작진의 예상은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