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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31

내일이라고 세상이 뒤집어지겠냐?
똑같이 해가 뜰텐데..ㅠ.ㅠ

난 오늘도 냉장고를 뒤져서 아이스크림을 꺼냈다.

다이어트?

그건 내일일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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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 1.52D


1.52D는 도트판 1.52L은 레이저판이지..
당시 획기적이었지.. 위지윅에다가 한글카드가 없어도 되고, 한글 도스가 아니여도 되고, 게다가 한글 글꼴이 없는 프린터기에서도 인쇄가 되었다는..정말 최강..-_-bb

아래아 한글.. 물론 1.0부터 시작했을 것이고.. 집에는 1.10부터 있지만.. 지금 구할 수 있는 것 & 내가 최초로 써본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은 한글 1.52이다.

컴터 살때 아저씨들이 깔아줬던 한글..
당시 디스크 카피라는 것은 개념에도 없었는데..
나중에 머리가 좀 굵은 후에 시작화면에 누나 이름으로 입력되어 있는 것을 내 이름으로 바꿔본다고 헥사 에디터까지 써서 찾아봤지만.. 결국은 못찾았지..

한글 3.0 도스용을 3.5인치 1.44메가짜리 플로피 한장에 넣어서 다닐 수 있게 만든 것도 있었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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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2004, The Big Swind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기는 테크닉이 아니라 심리전이다.

참 재미있게 봤던…
극적인 반전은 없었지만.. 자잔한 반전들이 즐겁게 만들어줬고..

대부분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던..

평점: ★★★★

대한민국 최고 ‘꾼’들의 브레인 서바이벌!!

One Shot! 치밀한 두뇌 게임이 시작된다.
사기 전과로 출소한지 한 달, 최창혁은 흥미로운 사기 사건을 계획한다. 그것은 바로 꾼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은행 사기극.

사기꾼 다섯 명, ‘한 팀’이 되다. 과연 성공할까?
다섯 명의 최고 꾼이 한 팀을 이뤘다. 완벽한 시놉시스 개발자 최창혁을 비롯, 사기꾼들의 대부 김선생, 최고의 떠벌이 얼매, 타고난 여자킬러 제비, 환상적인 위조기술자 휘발류.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믿지 못한다. 목표는 하나! 하지만 그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난공불락 ‘한국은행’이 당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라지고 없다!
한국 은행 50억 인출 성공! 그러나 결과는 없다. 모두 뿔뿔히 흩어지고, 돈은 사라졌다. 분명 헛점이 없었던 완벽한 계획. 무엇이 문제였던 것인가?

밝혀지는 또 다른 음모. 누구의 덫에 걸려든 것인가?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부상당한 얼매가 체포되고, 도망을 다니던 휘발류는 도박장에서 잡힌다. 제비 또한 빈털터리인 채 싸늘한 시체로 발견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아직 행방이 묘연한 김선생의 또 다른 사기극? 아니면 이 사기극을 계획했던 최창혁의 또 다른 시놉시스?

결정적인 한 통의 제보 전화. 그녀를 찾아라!
사건을 추적하던 차반장과 경찰은, 한국은행 사기극의 덜미를 잡게 된 결정적 계기가 한 여자의 제보 전화라는 것을 알아낸다. 용의자로 떠오른 이는 팜므파탈 사기꾼 서인경. 김선생의 동거녀인 그녀는, 한국 은행 극에 끼지 못했지만 항상 그들의 곁을 맴돌고 있었던 것. 그럼, 그녀가 결정적인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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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유진(H-Eugene) 1집 – 독불장군

유승준의 2집의 객원래퍼였다고 하는데..
(몇번째 트랙이지? 예전에 Bobby Kim도 많이 해줬었는데..)

이번에 앨범이 나왔다.
4번트랙은 유승준이 피쳐링해서 국내 무대 복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앨범이다. 이슈화해서 어느정도 홍보효과도 보는 듯하고…

3번 4번 트랙 추천.. 넘 좋다.

01 ) About Me (Feat. 오성훈)
02 ) 친구를 잃은 우리 (Feat. 자두)
03 ) 날 사랑하지마요 (Feat. 제이)
04 ) 독불장군 (Feat. 유승준)
05 ) 힙뽕 (Feat. 유진, MC몽, 후니훈, 박남훈:SuperSta, 박장근:SuperSta)
06 ) 해뜰날 (Feat. 인태, 유신)
07 ) 나쁘지 않아 (Feat. 리즈 : 미래)
08 ) Don’t Change (Feat. 요아)
09 ) Man Of Man (Feat. 이상인)
10 ) 기도 (Feat. 김보라)
11 ) 날 사랑하지마요 – Acustic
12 ) 독불장군 (Feat. 양정은) – Radio Edit
13 ) Music Way (Feat. 오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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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2005, Sympathy For Lady Vengeance)

드디어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을 모두 다 봤다.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가 참으로 예쁘게 나왔다. 어쩜 그리 이쁠 수가 있는지..
(그래도 나에게는 수정씨만이…+_+)

마지막에 무엇인가 반전이 숨어있을줄 알았는데..
없었다.-_-;;

덧) 박찬욱 영화에서는 벽의 디자인이 참.. 다양한 것 같다.

평점: ★★★★

“받은 만큼 드릴게요”
–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

>> 왜 스스로 감옥에 갇혔는가
– 1991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후 자수
이금자(이영애)는 ‘동부이촌동 박원모 어린이 유괴사건’의 용의자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그녀 나이 스무 살 때였다. 사람들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기에 너무 어린 그녀의 나이에 놀랐고,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에 또 한번 놀랐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순순히 자백하는 그녀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아닐까 생각했다.
금자씨, 그녀는 천사인가? 아니면 천사의 탈을 쓴 악마인가?

>> 왜 복수하려 하는가
– 1991년~2004년. 경주 여자 교도소 수감
금자는 13년 간의 교도소 생활 동안 오직 백선생(최민식)을 향한 복수를 준비한다. 세상에서 가장 극악무도하고 인정을 베풀 가치조차 없는 인물. 금자는 그런 백선생에게 이제 복수를 시작하려 한다. 자신을 죄인으로 만들었기에 결코 용서할 수 없다.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과연 그녀의 복수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 2004년 출소. 현재 보호관찰 속에 빵집에서 근무
금자씨는 출소 후,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을 이용해 빵집에서 일하게 된다. 겉으로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욱 치밀한 복수를 준비하는 중. 드디어 영어학원 선생으로 일하고 있는 백선생을 찾는데 성공한다. 13년의 복역생활 동안 금자의 친절함에 반해버린 감방동기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녀의 복수를 돕는다.

과연 그녀는 이 복수를 어떻게 끝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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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2003, Old Boy)


언제 봤더라? 작년? 제작년? 암튼 상탄 이후에 봤을꺼다.
내용의 70%정도도 이해를 못했던 영화..
탄탄한 스토리.. 하지만.. 그와 대조되는 나의 빈약한 이해력..-_-;;

기억에 남는 것은 유지태의 방..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니더군.. 유지태가 입었던 옷도 멋졌고..ㅋ

최민식이 탈옥한 후 다시 찾아갔던가? 하여튼 그때 싸우던 장면도 남고..

평점: ★★★★☆

‘내 이름이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해서 오.대.수라구요’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그 때 그들이 십오년이라고 말해 줬다면 조금이라도 견디기 쉬었을까?’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감금방.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 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누군지, 왜 가뒀는지 밝혀내면…내가 죽어줄께요’

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오대수는 보조 요리사 미도 집으로 가게 되고, 미도는 오대수에게 연민에서 시작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청룡이란 전표 하나로 찾아낸 7.5층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내고…
마침내, 첫 대면을 하는 날 복수심으로 들끓는 대수에게 우진은 너무나 냉정하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이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는 것.
대수는 이 지독한 비밀을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미도를 잃지 않기 위해 5일간의 긴박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야 한다. 도대체 이우진은 누구이며? 이우진이 오대수를 15년 동안이나 감금한 이유는 뭘까? 밝혀진 비밀 앞에 두 남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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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깡통이다.


오늘 우연히 컴퓨터는 깡통이다 라는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완전 컴맹이던 초딩인 나에게…(아니 우리집에)
80286 AT 컴퓨터가 생겼다.

누나는 빛과같은 속도로 타자를 쳤고, 누나가 사용하는 NCD는 한줄기 희망과도 같았지만..
우리누나는 귀찮다며 아무것도 안가르쳐 주었다.-_-;;

대신에 이 책을 사 들고 와서는 읽어보라했다.

하나하나 웃어가며 읽었고.. 결국은 플로피 드라이브의 게임을 하드디스크로 복사하는데 성공.

이후로도 하나하나 따라하며 PCTOOLs의 완벽함에 놀랐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5공 정부의 완성형 한글을 비판하게 되었다.1390893823.zip

추억이 담긴 정말이지 고마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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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서스펙트 (1995, The Usual Suspects)


아..
대박 스포일러로 유명했던 영화.
영화관 앞에서 누가 버스타고 창밖으로 소리치며 “OOO가 범인이다.”라고 했다지?

알고봤지만..
그래도 괜찮은듯..

평점: ★★★★

캘리포니아의 산페드로 부두. 27명이 사망하고 9,100만달러가 증발하는 대 유혈극이 벌어진다. 수사관 데이브 쿠얀은 유일한 생존자인 버벌 킨트로부터 5인의 범죄 행각에 대한 진술을 듣는다.

6주 전. 전직 경찰 키튼, 토드, 버벌 킨트, 맥마누스, 펜스터 다섯 명은 총기 트럭 탈취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그들은 유치장에서 의기투합하여 다른 범행을 모의하고, 뉴욕 부패 경찰들과 결탁해 밀수품과 마약을 전국에 유통시키는 ‘뉴욕 제일 택시회사’ 소속 택시를 습격해 에메랄드 밀수업자의 에메랄드를 강탈한다. 곧이어 그들은 장물아비 레드풋 일당과 거래하고 그들에게서 얻은 정보로 보석상 사울을 습격한다. 그런데 사울은 버벌에게 죽고, 사울의 가방에서 보석이 아닌 마약이 나오자, 이들은 레드풋을 찾아간다. 레드풋은 자신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들 앞에 코바야시가 나타나 자신의 보스가 전설적인 범죄 조직의 두목 카이저 소제라며 키튼 일행을 고용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키튼 일행의 범죄 행각을 미끼로 삼는데, 펜스터는 이에 분노하지만 오히려 카이저 소제에게 살해당한다. 남은 네 명은 카이저 소제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오히려 카이저 소제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그들은 카이저 소제가 시키는대로 부두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아르헨티나 조직을 덮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