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한껏 부푼채 바리바리 싸들고 나섰다.
아마도 집에서 건대가는것보다 학교 내부에서 새천년관을 찾으러 가는 시간이 더 길었던듯.ㅋ
장소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그러구보니 예전에 한번 가봤었던곳이더라..)
새천년관으로 들어서서는 몇층에서 하는지를 몰라서 헤매었다.
내가 확인을 안하고 왔나..하며 당황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밖에는 현수막이나 포스터를 기대하였지만.. 전혀..아무것도 없었다.
지하에서 한다고 어디에도 공지되어있지 않았고, 바닥에 붙어있는 안내물(?)을 따라가고서야 알았다.
미리 등록은 하였지만 초대권 있는 사람들이 따로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결국은 거의 찬밥.. 이름도 확인도 안하고, 자리도 가장자리쪽이었고 강의자료 ppt인쇄한거 하나..
(뭐.. 그거라도 주는게 얼마냐고 생각도 들긴하지만.. 확인도 안할꺼면 미리 등록은 왜받은건지..)
경품추첨하는거에는 명함을 넣도록 되어있더라..
(명함을 들고 다녀야하나?)
암튼 조금의 배려가 아쉬웠던…
그동안 내가 정말정말 준비가 잘 되어진 세미나들을 다녀왔구나 하는 것을 절감.
강의 시작은 늦어지고, 순서도 바뀌고 하긴했지만..
그래도 준비하신분들은 열심히 준비하셨더라..
나같은 무개념에게는 ‘아.. 이런게 있구나..’라는걸 알고 어려운 얘기들은 그냥 모두다 넘겨버렸다…ㅋ
은근 피곤해서.. 오자마자 자버렸다. 물론 거기서도 졸았지만 말이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