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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를 갖고 사는 우리들

대학1년때 회갑잔치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육순(60세) 회갑이랑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ㅋㅋ 큰아버지 죄송합니다ㅠ_ㅠ 그날 육갑잔치는 성대했습니다-ㅋㅋㅋ

설레임 생각안나서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ㅋㅋ 이거 생각난다..

전 일하는데.. 외근 나갔다가.. 거래처 대리님 이름 잘못 불렀어요…
‘방종구’를 ‘조방구’라고…………… -.-;;;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불렀는지..
그것도 3번씩이나 ㅠ0ㅠ;; 그 대리님이 자리에 없어서 망정이지;;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가끔 혼자서 그때를 생각하며 엄청 웃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 전 비오는 날에 내 친구가 심각하게 하는 말 ” 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동동주가 최곤데..
” 막걸리에 파전아닙니까??-_- 가만히 듣던 다른 친구 하는 말 “아예 술로 죽어블생각이냐?”ㅋㅋㅋ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 가서 은행원에게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했지요..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슴다.

제친구는 차가 달려오는데 저보고 “야! 조용해!” 이러더군요. 아무말도 안했는데,
당황해서 멈춰있다가 차에 치일뻔 했습니다.–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니께서 ‘포크레인’먹어라 하시길래 황당해서 ㅡㅡ;;;;;
알고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ㅋㅋㅋㅋㅋ

임산부보고 “산달이 언제예요” 물어봐야 하는데 그말이 생각이 안나
“만기일이 언제예요” 하고 물어봤다가 분위기 이상했다는…

훈련소 때 유격 끝나고.. 부모님 은혜를 불렀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오~~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손 발이 다 닿도록
고~생 하시네~~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아~~아 보답하리 스~승에 은혜… 헉..ㅠ.ㅠ

제친구도 언어장애 접때 “방을 안치워서 완전 개장판이야”(난장판+개판)

여기 올라온 리플중에 택시 아저씨께 예술의전당 가주세여~~라고 말해야 하는데
전설의고향가주세여~~했다는 아줌마가 생각나네여…
근데 더 웃긴건 아저씨 암말도 안하고 예술의전당으로 모셔다주셨다는…ㅎㅎ

아버지 생신이신줄 알면서도 음식이 너무많이 차려진걸보면서 했던말”엄마오늘 제사야?”

단적비연수를 여자친구랑 보러가서 당당하게 단양적성비 2장주세요! 한놈….

제 친구는 여행가기로 한날 “내일 꼭두 새벽같이 일어나서 모이자” 해야할것을
내일 새벽꼭두각시 일어나………;;;;;

예전 완전 어릴때,, 이모애기가 4달일찍 태어나서 병원에 한달은 입원해야 한다며
걱정하시는데 옆에서 나 하는말,,”콘테이너 비싸자너 한달이면”ㅋㅋㅋㅋㅋㅋㅋ
인큐베이터 잘못얘기함,,ㅋㅋ

나도 중학교 때 친구한테 “다음 주 금요일이 무슨 요일이냐?” 말한 적 있음.. 그때 뒤집어 졌는데..ㅋㅋ

양면테이프인데 ㅋㅋ 툭하면 양념테이프라고 ㅋㅋㅋ 제가 치킨을쫌 좋아해서 ㅎㅎㅎ

저는 손님한테 잔돈 주면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라고 했다는..
어찌나 민망하던지…

어떤사람이 소보루빵사러 빵집에 갔는데 주인 아저씨 얼굴이 곰보인것을 보고,
갑자기 당황해서리….ㅡ.ㅡ;; “소보루아저씨 곰보빵 하나 주세요”했다는…

예전에…친구들이랑..집에서 공부하닥…
야~ NBA에서 SBS해 준다~~ 그랬더니.
다들 이상하게 쳐다 보던데..ㅋㅋㅋ 어리시절에..
저는 저런 실수 많이 합니다.

학원에서 학생들 성적을 올리기 위해 채찍과 당근 작전을 써야 한다며,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채찍을 멕이고, 당근으로 때려서라도 무조건 성적을 올려 놓겠습니다.”
학원 망했죠. 뭐.

ㅋㅋㅋ 저는 아버지 친구분들 모임에서
씨름얘기를 하시는 도중에
일본 씨름을 뭐라고 하는지 이야기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호모라고 했던 기억이…

저는 학교매점에서 매점아주머니 한테 누드 빼빼로인데
“에로빼빼로주세요” 이런적이있음..
그때 아주머니 하시는말씀.. “나도니맘다알어~”

어릴때 내친구 …”이치에 합당하다” 를 “이땅에 합치하다”고 해서 …..

저도 롯데리아 가자고 한거 ‘맥도리아’ 가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런적 있는데 냉장고 세탁기를 냉장기 세탁고..ㅡ0ㅡ;

저는 ttl존에가서 저 제가 MVP회원이 했다는…원래 VIP인데 ㅋㅋ

저는 얼마전 캐리비안의 해적을 캐리비안베이의 해적이라고 했다는… ㅡㅡ;;

나무와 선녀꾼이라고 해본적 있으세요???????

예전에 학교매점에서 러스크 사먹을라는데 나온말이 “아줌마 라르크 주세요”

전 옛날에 “불가리스 도마슈노 맛있다!!”를 “불가사리 도마슈노 맛있다!!!” 라 고 함–;;;;

난 어려을때 호주에와서 한국말이 서툴렀다.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할꺼 같아 어느분이
“아빠 이름이 뭐니?”..
그러면 왈: “백씨 병씨 수씨 입니다” 헉! (월레는 백자 병자 수자 인데 ㅡ ㅡ;)

문방구 가서 핑킹가위인데 킹콩가위하나주세요 이랫다가 결국엔 못삿삼 ㅜ

내 친구도 “야 지금 개똥 훈련 시키냐 ? ㅡㅡ” 이랬다가 5초 뒤 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편의점가서 RAISON(레종)을 랑송(고양이 캐릭터의 가 방,옷 판매하는곳)
주세요~ 이랬다는..ㅋㅋㅋ

친구가 지갑 어딨냐고 물어 봤는데, “어~ 주머니 뒷바지에 있어.”라고 했는데.
근데 그 친구 도 아~그래 하면서 둘 다 몰랐음..
한참 있다 불현듯 깨달아 친구랑 미친 듯이 웃었음.

우리 엄마… 아드보카트 감독 보고… “아드보드카 곧 간다며???” ㅋㅋㅋ

내 친구는 김치먹고 있다가 딴 친구가 기침하니까 “야! 김치하지마라!” 이랬씀ㅋㅋㅋㅋ

우리 고모가 밥을 먹는데 고모부가 더러운 이야기를 해서
고모 왈, “야, 똥먹는데 밥 얘기 하 지마라.” 원래는 밥먹는데 똥얘기 하지마라였죠

비열한거리보러 프리머스에 갔었는데 안내하시는 여자분이 낭랑한 목소리로
“비열한손님들 입 장가능하십니다 ^ㅇ^…” ㅋㅋ
맥도날드가서 빅맥을 “아저씨 빅맨 두개주세요”했더니 매장 다 뒤집어 졌었음.ㅋㅋㅋ

고1 시험때 도덕 주관식 답 “아노미현상” 난 당연히 보지도않고 맞다고 했다ㅋㅋ
보니까 “아미노현상”………뜨든….
아미노현상이라고 쓴애앞에서 졸라 깐죽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올리면서 글을보고 거의 실신 정도 까지 갔따가…. 저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매점에서 떡볶이 사달라는 팅구의 말에 대뜸 ~~~~
제가  “간에 벼룩을 띠어 머거라…” 라고 칭구한테 말했한적이 어련풋 생각이 나더군요…
그 기억속에선 제가 말한 이후 둘은 아무말 없었답니다… 왜냐면 맞는 말 같기도 하믄서.,…
무엇인가.. 해답을 찾고 싶었지만…. 답이 안보인거죠… 그칭구도 마찬가지구여…
둘은 한참을 생각했져…. 몇분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서로 묵묵히…. ㅋㅋㅋㅋㅋ
서로 웃지도 못하고 생각만 했었져 ~~ ㅋㅋㅋㅋㅋㅋ 제가 중학겨때여 ~
그땐 정말 심각했어여 …. 전 자존심이 쌘사람이라 지기 싫어서 잘못말한것 같에서
뭔가 대답할것을 생각을 계속했고….
그친구는 학구파였거든여 ~  ㅋㅋㅋㅋ
참고로 ~ 지금 직업이 전 프로그래머가 됬구 ~ 그 친구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 ㅋㅋㅋ
서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사람들이였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해여 ~ 그래두 뭐라고 해둥 ~ ㅋ
그떄는 서로 뭔가를 이야기 하고 팠던 거져 ~ ㅋㅋㅋㅋ
80년도 그때도 덤앤더머가 있었다는 슬프고도 웃낀 전설이 있었답니다 ~ ㅋㅋㅋㅋ

일상이 짜증나고 힘들어도 ~ 활짝 웃는 미소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각해요 !
바쁘신 와중에도 피곤함을 잠시나마 달래주는 달콤한 커피를 즐기는 휴식처럼~
행복한 미소 잊지 마세여 ~ (^0^)/

펌~ http://blog.naver.com/amoros21/1400258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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