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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뜻하지 않게.. 저녁먹자는 이야기에 따라나서게 되었다.
집에 얼른와서 잠자는 것이 더 편하긴 하였지만..

하는수 없이 그들과 이야기하게 되었다.
흠………..
2차까지 가게되었고, 난 말없이 듣기만 했다.
입없이 듣는 귀만 열어 놓는 것.. 지금의 내 단계이다.

나 말 많은 사람이고, 나도 하고 싶은 말도 많았으나,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하는 말 중에 영양가 없는 말이 많다는 사실과 실수도 자주 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현재 내 단계에서의 기능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암튼 말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들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 그들의 열정을 들을 수 있었다.

1년, 3년이라는 세월 결코 짧은 시간 아님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나도 내년에 저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들을 해 줄 수있을런지.. 부담감이 생겼다.

뭐… 뜻하지 않게 간 자리였고, 피하고 싶기도 하였으나, 좋은 점도 꽤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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