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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2013)

책을 읽어보진 못했는데,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는지 궁금해하고는 있었다.
영화가 책을 모두 표현해 내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둘이서 나오는 이 영화, 그리고 폭력, 전쟁들이 뒤얽힌 이 이야기를 보며 내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기발함이 돋보였다.
현대사 속에서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참 재미있었다.

평점: ★★★★

스탈린, 김일성, 아인슈타인의 숨겨진 멘토?!
20세기 역사를 들었다 놨다 ~ 간 큰 할배의 감동과 웃음 폭탄!

알란’s 10대
폭탄 제조의 달인으로 남다른 능력을 보유.

알란’s 20대
폭탄 실험 중 실수로 이웃 식료품 가게 주인 사망.
위험인물로 분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생체실험 감행, 남성적 기능(?) 상실.

알란’s 30대
스페인 내전 참전. 폭탄 실험 중 우연히 지나가던
파시스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하며 그의 최측근으로 영웅 등극.

알란’s 40대
미국 원자폭탄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치명적 결함 우연히 해결.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키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수석 과학, 정치 멘토로 활동.

알란’s 50대
미국 CIA요원으로 발탁되어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
어쩌다 보니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

알란’s 100세
생일을 맞아 다시 모험을 떠난 100세 할배.
갱단의 검은 돈을 손에 넣게 되는데…

꽃할배보다 버라이어티하고 <포레스트검프>보다 능력자인
100세 할배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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