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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 , 1998)

What Dreams May Come로빈 윌리엄스 이름 하나만 믿고 고른 영화..
아마도… 영화가 개봉할 즈음에 라디오 광고로도 많이 들어서 제목은 익숙한 터였다.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보니 네이버 평도 꽤나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같은 것을 보고 모두 같은 것을 느끼지는 않으니..
내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나눠보고자 한다.

이야기들의 개연성이 크게 없다.
뭔가 극적으로 흘러가고 눈물을 자아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전반적인 감동의 코드는 죽음이라는 불확실성에만 기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잔잔한 가족 영화로 시작해서 갑작스레 판타지물로 바뀌어버리는…
죽음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한 영화에서 다루기에는 너무나 넓은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것은 아닌가 싶다.

평점: ★★☆

소아과 의사 크리스(Chris Nielsen: 로빈 윌리암스 분)는 큐레이터인 사랑하는 아내 애니(Annie Nielsen: 아나벨라 시오라 분)와 아들 얀 딸 마리(Marie Nielsen: 제시카 브룩스 그랜트 분)와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와 애니는 얀과 마리를 교통사고로 잃게 되고, 애니는 아이들을 잃어버린 슬픔에 정신적으로 고통 받던 중 자책감에 크리스에게 이혼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크리스는 애니를 사랑하지만 애니에게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혼에 합의한다. 4년이 지나고 크리스마저도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더욱더 깊은 실음에 잠긴 애니를 안타까워 하며 크리스는 이승에서 애니의 주위를 맴돌게 된다. 크리스는 아내가 그린 훌륭한 풍경화 작품 중에 그려진 파라다이스 그림을 보고, 천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사랑하는 아내가 그린 아름다운 천국은 크리스에게 어느 정도의 위안은 되지만 아내가 없는 천국도 공허하긴 마찬가지다. 현실의 세상에 남아 있는 애니는 크리스가 없는 슬픔 삶을 견딜 수가 없어 크리스를 만나는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현실에서의 크리스에 대한 사랑도 이별을 고한다. 크리스는 애니의 죽음을 통보 받지만, 자살자는 지옥으로 가게 된다는 사실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 다시 만날 희망은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아내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크리스는 알버트(Albert: 쿠바 쿠딩 주니어 분)의 도움으로 애니를 지옥에서 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천국과 지옥을 통과하는 위험하고 어려운 방랑의 모험 길을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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