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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포에버(2010, Shrek Forever After / Shrek 4)

슈렉 포에버(2010, Shrek Forever After / Shrek 4)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는 교훈의 영화.

뭐랄까 아기를 키우며 보니 색다른 느낌이 느껴짐..

아기와 함께 있는 시간은 매일 반복되는 것 같긴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기를 보면 이 순간을 잘 기억해 둬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뭐.. 아무튼.. 이건 영화니까…^^

평점: ★★★☆

슈렉이 아름다운 공주 피오나와 겁나먼 왕국을 구해낸 이후
그들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과연 슈렉에게도 모두가 바라던 해피엔딩이 올까?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진흙 목욕도 실컷 하던 시절의
자유를 꿈꾸게 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일탈을 꿈꾸던 슈렉은 ‘겁나먼 왕국’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펠의 그럴싸한 계략에 속아 넘어가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완전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절친
동키는 슈렉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 치고, 단 하나의 사랑 피오나는 하이킥을 날리고, 장화신은 고양이는 더 이상 장화를 신지
않는 D라인의 고양이가 되어 있다.

친구들과 왕국, 그리고 하나뿐인 진실한 사랑을 되찾기 위한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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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아이(2012,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늑대 아이(2012,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
이 영화를 예전에 봤다면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보게 된 이 영화는 다른 많은 생각들과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무엇때문에 늑대와 사랑을 하게 되었는지 개연성은 불분명하게 표현되었지만..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무엇보다도 적나라하게 그리고 아이들을 보며 슬며시 미소짓게도 만드는 표현력은 정말 탄성을 자아내었다.

평점: ★★★★☆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늑대인간이었습니다.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너희가 늑대아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비밀이야!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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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2013, The Wind Rises)

바람이 분다(2013, The Wind Rises)
이 영화의 역사적 배경이나 시각에 대한 점들은 차치하고 나서라도..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는 반대로..
근간의 스토리가 없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의 연장선이었다. (그냥 비행기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의 이야기)

거기에 더불어 그냥 위인전으로 영화로 만들면 나았을 내용을 아름다운 그림체로 표현한 것 역시 잘 맞지 않는듯했다.

게드전기처럼 음악은 참으로 좋았다.

평점: ★★☆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당신을 데려온 그 순간을”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 열차 안에서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아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러나 지진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당신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어요”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 나호코 10년 뒤, 지로와 나호코는 바람과 함께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