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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zation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커피는 시험기간에만 각성제로써 먹어주던 나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밥을 먹고나서 우루루 자판기 앞으로 몰려가서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게다가 이제는 점심쯤에 커피를 안마시면 머릿속이 텅비어버리는(물론 평소에도 그렇긴하다.-_-;) 현상을 겪고 있다.

나도 사회화 되어가는 것인가?

하지만 아직 원두커피는 적응이 안된다. 둥굴레차와 더불어..-_-;

사회화의 프로젝트(?)의 하나로써 이제는 스타크래프트를 배울 예정이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교재가 나왔었던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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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바로.. 작년초까지만 해도 그랬다.

어른들은 왜 그리 자기 몸을 사리느라 할말 못하고, 억울해도 참고 사냐고..
난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할 말은 하고, 정정당당히 옳은 것에는 뜻을 굽히지 않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살겠노라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들이 결코 나보다 아둔해서 그러한 일들을 겪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직 사회라는 냉엄한 현실에 발을 담가보지도 못한 나이지만,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리고 여러 세상의 물줄기와 맞닿으면서 나 자신은 너무나 모난돌이었음을 알게되었으니..

나이는 거저먹는게 아니구나..
눈물이 나는구나..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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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산다 (2004)


지난 주일날 봤던가?
암튼..

장서희가 꽤나 이쁘게 나왔던 영화.

아.. 한달여 전부터 들던 생각이 있는데..

얼른 돈벌어서 집 사구 싶다는..

근데..
돈을 벌어야 말이지..>_<

집두 사구싶구, 아이맥 노트북도 사구싶구, 레이저 프린터두 사구 싶구… 우어어~ㅠ.ㅠ

세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여긴 우리집이거든… 넌 누구냐?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런데,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 <주유소 습격사건>을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필기를 노려보며 ‘살고 싶으면 이집에서 나가!!’라 윽박지르더니, <링>의 배두나처럼 TV밖으로 기어나오기까지… 이것이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 “사람살려~~ 박필기 살려~~”
이사 첫날… 그는 여관방 신세를 졌다.

하필이면… 왜? 우리집에 귀신이 사냐구~~~~~!!

경찰서로, 이웃에게로 귀신 곡할 사연을 호소해보지만…
필기만 몰랐던 그 집의 비밀이 있었으니 “그 집에 귀신 살아요!!”
재빨리 급매모드로 변신하지만 흥정은커녕 돈을 얹어줘도 안 산다니…
은행 이잣날은 다가오고 언제까지 제집 두고 여관방신세 질 수도 없고…
환장할 박필기, 마침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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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컴맹에게 조립해주지 말아야할 10가지 이유

1) 컴퓨터의 문제의 대부분을 하드웨어의 문제로 인식한다. 대부분 소프트웨어의 문제이다. 씨디롬에 음악 씨디를 넣었는고 씨디롬의 플레이버튼을 눌렀는데 음악이 안나오자 컴퓨터가 잘 못 되었다고 전화해서 따진다.

2) 컴퓨터의 문제는 조립해준 사람의 책임이다. 일례로 고배속 씨디롬에 하자 있는 씨디를 넣어 폭발했다. 이것은 사용자의 잘못이다. 하지만 사용자는 조립해준 사람에게 농담이라며 너그럽게 용서해 준다.. 어이 없다.

3)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조립해준 사람에게 넘기고 조립해준 사람이 열심히 고쳐주는 것이 당연하고 무댓가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고맙다는 표현도 안한다.

4) 컴퓨터 조립에 관한 지식의 댓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5) 컴퓨터 견적을 받은 자신이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한다.

6)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 해결하지 못한다.

7) 조립을 해주면 A/S포함 가격이라고 착각한다.. 무슨 하인으로 안다.

8) 기껏 조립해주고 견적내주면 나중에 자기 하고 싶은대로 조립한다.. 그래도 기본 견적 내준사람 탓한다.

9) 비싼 돈 주고 조립시켜놨더니 빨리 물건이 안온다고 닥달이다.. 미리 쥐어 준 돈도 없으면서 새벽해뜨도록 부려먹는다… 너무 당연하다 못해 못난 놈이라 생각하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10) 아무리 열심히 성심성의껏 해줘도 자신이 지불한 대가는 아깝다

———다나와 http://www.danawa.co.kr 뉴스란의 심대리(sim101) 님의 글입니다———–

흠;; 난 미니위니에서 퍼왔다.
절대절대.. 공감이 가는 글이 아닐수가 없다.

조립뿐 아니라 포멧도 마찬가지…

젤 좋은 것은 남의 컴터에 손을 안대는것..!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