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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 (Predestination, 2014)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의 여행 속에서 어디가 현재인지 잘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명확한 화자의 구분을 통해서 덜 헷갈리게 만들어 두었다.
나는 처음에 나오는 단서들을 통하여 중후반쯤에 흐름을 파악하긴 했지만, 두어번쯤 보면 더욱 잘 이해될 영화라 생각이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긴 작가와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평점: ★★★★

뉴욕을 초토화시킨 폭파 사건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용의자 피즐 폭파범을 잡기 위해 범죄 예방 본부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템포럴 요원을 투입한다. 단서1. 템포럴 요원은 피즐 폭파범을 막다가 얼굴을 다쳐 이식수술을 한다. 단서2. 템포럴 요원은 바텐더로 위장 취업해 존을 만난다. 단서3. 존은, 고아원에서 자라나 우주비행사를 꿈꾸다가 의문의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고 인생을 망친 소녀 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단서4. 존은 제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단서5. 템포럴 요원은 존을 제인이 의문의 남자를 만나기 바로 직전으로 데리고 간다. 단서6. 템포럴 요원은 존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제부터의 이야기를 당신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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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Rose island, 2020)

세상은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발전하는 거다.
하지만, 곁에서 보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사람들…

실화 기반이라는 것에서 놀라웠고, 스토리에서도 별 각색이 없어 보였던 것에 또 놀라고….

평점: ★★★★

한 남자가 이탈리아 영해 인근에 인공섬을 만들고 독립국으로 선포한다. 고유한 국명을 부여하고 국기와 화폐까지 만드니, 세간의 관심은 쏠리고 관광객까지 몰리는데. 과연 이탈리아 정부가 가만히 두고 볼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