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댓글 남기기

여름 휴가

휴가랍니다.
마음은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남겨두고 온 이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 제주도로 떠납니다.
7월 1일 부터 7월 5일까지 러브제주 참석하게 됩니다.

부디.. 모두가 건강히 잘 지내고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작성일 댓글 남기기

나생문 (羅生門)

나생문 (羅生門)단지,
이게 연극이라는 사실..
그리고 데니안 횽아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을 알고 가게 되었다.

supervision시간에 토론은 하기위해 모두가 두산아트센터로 집결..

내 자리는 젤 앞자리.. 그리고 기둥뒤..-_-;;
나의 긴 다리를 뻗기에는 매우 좁은 곳이었다.ㅋ
하지만 연극 중반에 내 앞으로 여주인공이 뛰어 지나가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고 놀래게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하지만..
아아..
역시나..
네번째 이야기에서 꿈나라로 빠져버렸다..
끙;;

암튼.. 좋은 이야기라고 하더군..
내가 앉은 자리도 좋고..ㅋ


한 가지 사건 그리고 남겨진 네 가지 진실…

아쿠타가와 류노스께의 소설 <나생문>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1951년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아시아 영화의 존재 여부를 알린 것을 넘어서 하나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물론 나생문의 주제가 보편적인 세계관에 근거하고 있었다고 해도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영화가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지금 우리가 나생문을 이야기하는, 아니 이야기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생문(羅生門)>은 한가지 사건에 관하여 각각의 인물들이 털어놓는 엇갈린 진술을 통해 ‘사람 사이에 신념은 어떤 잣대를 두어야 하는가, 사람 사이의 믿음과 신뢰를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가 ’에 대해 묻는 문제극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야 하는가 하는데 혼돈을 느끼게 된다. 그 답은 각자의 인생에 비추어, 신념에 기대어, 믿음의 크기에 비례해, 시대의 윤리에 입각해 판단한다. 그러나 <나생문(羅生門)>은 단지 이런 진실 찾기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연극의 종결 부분에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그리고 아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들 속에서 아무리 썩고 부패한 세상이라도 인간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생문(羅生門)>의 네 가지 엇갈린 진술 속에서 ‘과연 나는 나의 인생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그 속에 나의 믿음을 각자의 삶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전세계가 인정한 작품!

[나생문]은 아쿠다카와 류노스케의 단편 소설인 ‘나생문’과 ‘덤불 속’을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1951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1952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를 각색해 무대에 올려진 연극 [나생문]은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5년, 2006년 차례대로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관객이 선택한 연극!
연극 [나생문]은 2005년 5월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참가해 대학로 인기 작품인 <아트> <관객모독> 등을 제치고 관객 평가단이 선정한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엔 대학로 소극장을 벗어나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되었으며 2008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인간 본성에 물음을 던지다.

연극 [나생문]은 한 가지 사건을 두고 각각의 인물에 따라 진술이 달라지는 구성을 통해 진실과 인간 본연의 모습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그 자신에 대해 정직해 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윤색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이 작품은 그러한 인간, 즉 자신을 실제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기주의는 인간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죄악이다.” –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그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비를 피해 무너져 가는 나생문(성문) 앞에 세사람이 모인다. 나무꾼과 스님, 그리고 지나가던 행인은 그 날 벌어진 한 괴이한 살인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참석하고 돌아가던 길이였고, 행인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타조마루라는 산적이 사무라이를 죽이고 그의 부인을 강간한 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관헌에 붙잡혀온 산적이 증언한다. 그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사무라이의 부인이 너무 아름다워 흑심을 품었다고 자백한다. 좋은 칼을 보여주겠다고 사무라이를 속여서 그를 묶어 놓는데 성공한 산적은 사무라이의 눈앞에서 그의 부인을 겁탈하고 그녀에게 자신과 살 것을 권하자, 그녀는 사무라이와 타조마루가 결투를 벌여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 달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조마루는 무사의 결박을 풀어주고 정정당당한 결투를 벌여 그을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무라이의 부인의 증언은 또 다르다. 타조마루는 강간을 한 후 사라져 버렸고, 정조를 더럽힌 그녀를 바라보는 남편 사무라이의 눈빛에서 모멸감을 느껴 잠시 혼절하는데, 그때 그녀가 들고 있던 단검에 남편이 찔려 죽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무당의 입을 통해 증언되는 사무라이의 혼백은 타조마루에게 강간당한 부인이 남편을 죽이고 자신을 데려가 줄 것을 애원하는데 그녀의 말에 환멸을 느낀 타조마루는 성을 내고 사무라이를 풀어주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무사로써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고 게다가 부인에게까지 배신당한 사무라이는 그 자리에서 영예롭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던 중… 이 살인사건의 진술을 돌이켜 생각하던 나무꾼이 이들의 증언이 모두 거짓이라고 소리치는데…


작성일 댓글 남기기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강철중: 공공의 적 1-1오늘 새벽에 강변 CGV로 가서 보게 되었다.
어찌보면 대한민국의 진부한 또다른 깡패영화의 하나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몰입 속도는 놀라웠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도 쏠쏠하고…

아우.. 다들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캐릭터들도 독특하고, 조연들도 그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
무엇보다 통쾌하다.ㅋ

볼만하다.

평점 : ★★★☆


5년을 기다렸다! 제대로 붙어보자!

“까고 있네~
야! 누가 혼자 다니면서 영장 들고 다니냐!”

강동서 강력반 꼴통 형사 강철중(설경구).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건 현장을 누비고 다니지만 15년 차 형사생활에 남은 거라곤 달랑 전세 집 한 칸. 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받는 것도 여의치 않다. 잘해야 본전 잘 못하면 사망 혹은 병신이 될 수도 있는 빡센 형사생활에 넌더리가 난 그는 급기야 사표를 제출한다.

하지만 그때 한 고등학교에서 터진 살인사건 때문에 그의 사표 수리는 미뤄지고 이번 사건만 해결하면 퇴직금을 주겠다는 반장의 회유에 말려들어 귀찮은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다.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살인사건은 죽은 학생의 지문이 얼마 전 강동서 관할에서 일어난 도축장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남겨진 지문과 같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강철중은 죽은 피해 학생과 어울려 다녔다는 친구 3명을 만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얼마 전 ‘거성’이란 회사에 취업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강철중은 이 사건이 ‘거성 그룹’과 관계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거성 그룹’의 회장인 ‘이원술’(정재영)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사업체마다 나타가서 훼방을 놓는 강철중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이원술 역시 조용히 반격을 준비 하는데…


Q&A _ 감독 강우석

1. 왜 <공공의 적> 1편 이후 5년 후의 이야기인가?
<공공의 적> 1, 2편은 타이틀에 의미를 두어 ‘공공의 적’이라는 공격하고 처단해야 할 대상을 만들어 그를 집요하게 쫓는 영화라는 점에서 ‘공공의 적’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그래서 1편은 형사가 2편은 검사가 등장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그런데 내 맘에 늘 걸렸던 것이 1편의 ‘강철중’이라는 캐릭터가 관객들조차 좋아해주고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라 2편이 달라지면서 그 캐릭터가 없어지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엔 형사 강철중의 이야기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다시 1편의 이야기로 돌아간 것이다. 제대로 재미있는 영화 찍고 싶어서 자신 있게 선택했다.

2.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의 <슈퍼맨>이나 <엑스맨>같은 캐릭터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작품을 연상시킨다.
캐릭터는 똑같다. 실제로 <공공의 적> 1편 에 나온 모든 인물들이나 그들 이야기의 5~6년 후 스토리다. 이번 영화 개봉 전에 1편을 다시 본다면 <강철중>을 보는 재미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된다. 영화 본 사람들이 1편의 캐릭터를 아직도 얘기한다. 강철중뿐만 아니라 그 속에 나왔던 많은 캐릭터들에 대해. 그래서 속편을 선택한 건 잘못된 선택은 아닌 것 같고 그 때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잠깐 그 캐릭터만 모티브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1편의 상황이 거의 그대로 연결되는 이야기라 원래 <공공의 적>의 팬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3. 특별히 장진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맡긴 이유가 있다면?
원래 장진 감독이 처음부터 쓰려고 했던 건 아니었고 처음에는 1편의 작가에게 맡기려 했었고 다른 작가들도 섭외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손을 들었다. 아마도 ‘1편보다 더 잘 쓸 자신이 없다’ 라는 이유였던 거 같은데 장진 감독은 나와 같이 오래 일하면서 “감독님 다음 영화는 꼭 제가 쓰고 싶습니다”라고 버릇처럼 말 했었고 나도 힘들겠지만 한번 해보자 흔쾌히 제안을 했다. 아마도 장진 감독이 없었으면 이번 작품 못 들어갔을 거 같다.

5. 강철중의 상대역, 즉 악역은 정재영이 맡게 되었다. 전작의 악역들과는 차이를 가지는 것인지?
이분법으로 얘기해 지난 시리즈들이 ‘공공의 적은 나쁜 놈’이라는 얘기였다면 이번에는 “저 놈 진짜 나쁜 놈 맞아?”그런 의심이 생길 것이고 이 부분은 내가 굉장히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정재영이란 배우가 굉장히 연기를 잘한다. 연기가 미묘해서 그 만의 연기가 있다 .웃고 있는데 굉장히 사악해 보이기도 하고 슬퍼 하는데 웃는 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새로운 적의 등장이 더 흥미로울 것이다. 또, 정재영이란 배우는 나와 <실미도>부터 인연이 깊고 그와 나의 호흡으로 새로운 ‘공공의 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 같다.

Q&A _ 각본 장진

1. 이번에 강우석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는?
강감독님과는 10년 넘게 작업했었고 내가 주로 수해자였다. 늘 감독님께 기회가 되면 꼭 시나리오를 써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어느 날 감독님께서 “이런 얘기가 있는 써볼래?” 라고 말씀하셔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워낙 좋아하는 캐릭터라 부담 없이 시작했다.

2. 이번 작품에서 두 감독의 코미디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하나?
의외로 나는 그냥 편하게 내 스타일대로 썼다. 감독님과는 원체 오랫동안 작업했기 때문에 내 화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셔서 시나리오 속 대사나 캐릭터를 잘 살려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형적인 형사물 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갈 수 있는 것 같다.

3. 강우석 감독님께서 이번 시나리오 작업 시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다면?
전작 <한반도> <공공의 적2>에서 사회적 이슈들을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다 보니 감독님 본인도 재미없으셨던 것 같다. 나에게는 통쾌한 오락영화를 해보자 하셨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자 하셨다. 시나리오에 ‘사회적인 이슈나 문제를 전면에 띄우지 않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자’가 커다란 컨셉 중 하나였다.

4. 전작들과는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나? 이번 시나리오 작업에서 가장 염두에 둔 점은?
일단은 강철중을 비롯한 <공공의 적> 1편의 좋아하는 캐릭터는 드라마의 연장선상 안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악당이었다. 1편, 2편의 도식적인 악당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자고 생각했다. 악당을 보는 재미도 있어야 영화가 더 재미있지 않겠나. 여기에 코미디를 적당히 녹여보자고 생각했다. 영화적인 매력을 부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5.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시나리오를 쓰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담이 됐었다. 내 작업 스타일은 초고는 빨리 쓰더라도 머리 속에서 이미지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 크랭크 인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그 부분이 힘들었다.

작성일 댓글 남기기

브라운아이즈(Brown Eyes) 3집


브라운아이즈(Brown Eyes)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cts

듣고있는데, 아직 1,2집 같은 기분은 안 난다.
뭐.. 듣다보면 익숙해지겠지…


01. Your Eyes
02. 가지마 가지마
03. Like A Flame
04. 이순간 이대로
05. 너 때문에
06. Let’s Get Down
07. Summer Passion
08. Piano Nocturn (Piano 윤건)
09. Don’t You Worry
10. 사랑을 말해요
11. Let It Go
12. 한걸음
13. 루아흐
14. 가지마 가지마 (Instrumental)


우리가 가장 그리워했던 윤건과 나얼의 하모니가 돌아왔다.

<벌써 1년>, <점점>, 단 두 장의 앨범으로 가요의 역사를 바꾼 가요계의 블루칩 싱어송 라이터 아티스트이자, 절대적 하모니를 자랑하는 윤건과 나얼의 <브라운 아이즈>가 마침내 돌아왔다. 윤건은 트렌드를 리드하는 탁월한 감각으로 <벌써 1년>, <점점>등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에 대중적 R&B시대를 열었으며, 나얼은 고유의 소울 창법을 가요에 접목시켜 성공시킴으로서, 수많은 후배 R&B 가수들을 탄생케 했다. 이처럼 가요계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드문 존재였던 그들은, 해체한 이후에도 대중과 평단의 끝없는 그리움과 재결합 요청을 받아왔다.

무려 5년만에 발표하는 이번 3집은, 지난 2년간의 비밀 작업 끝에 탄생한 기대 이상의 역작이다.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맡은 윤건과 나얼은 <이번 앨범은 윤건과 나얼, 둘이 있어서 어울리는 음악>에 초점을 맞췄으며,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이를 가요의 정서와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설명대로, 모두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단 한 곡도 놓칠 수 없을 만큼 이 시대를 앞서는 세련된 감각과 완벽하게 가요화 되어 귀를 사로잡는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의 작업 과정은 한 곡당 한 달 이상 완성 시간이 소요될 만큼, 수 없는 포기와 재탄생과 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며 완벽을 추구해야 했던 고통의 시간들을 거쳐, 윤건과 나얼의 소울 창법과 하모니가 덧입혀져, 기적 같은 노래들이 완성되었다.
또, 베이비 페이스, 마돈나 등 기라성 같은 해외 팝스타들의 앨범을 작업하고,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고 호토다(Goh Hotoda)가 믹스와 후반 작업을 맡아 악기 소리 하나, 숨소리 하나까지 다 잡아내면서, 디테일에 대한 정교함과 섬세함을 추구했다.

그 당시 R&B라는 생소한 장르를 단숨에 대중적 가요로 흡수시킨 그들의 저력은 이번 앨범에서도 여전하다. 업템포, 미디엄 템포 발라드부터 시작해서 일렉트로닉 하우스, 라틴 소울, 트렌디한 R&B는 물론, 70/90`s Soul/R&B까지 가요로 승화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브라운 아이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각적인 구성으로 한 귀에 쏙 들어오는 대중적인 곡들로 인도하고 있다.

수록곡 소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가지마 가지마>로 윤건이 작곡하고, 리쌍의 개리가 작사했다.
3박자의 UP 템포 발라드로 오랜만에 윤건과 나얼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헤어진 난 후에 느끼는 감정을 감각적이지만, 직설적인 노랫말을 통해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발라드다. 또, <벌써 1년>과 같은 미디움 템포곡인 <너 때문에>는 역시 윤건 작곡-개리 작사로, 미디엄 템포의 팝으로, 간결하고 심플한 멜로디와 풍부한 사운드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가사가 압권이다.

또,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가 반영된 빠른 곡들도 대거 실려있는데, 은 일렉트로닉 하우스에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해서,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오리엔탈 스케일의 string이 곡을 주도하고 있다.
은 클럽 하우스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일레트로닉 이펙트가 더해져 전 곡에 걸쳐 긴장감과 탄력을 주고 있으며, 여름에 드라이브 뮤직과 클럽 뮤직으로 적합한 곡이다. 는 가장 트렌디한 하우스 곡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로맨틱한 멜로디로 표현하고 있으며, 전반과 후반의 사운드의 변화는 듣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은 라틴의 리듬과 서정적이지만 밝은 멜로디가 묘하게 어우러져, ‘힘들고 지칠 때 다 함께 술 한 잔으로 어울리자’ 는 일종의 <위로송>이다.
또, 가요계에 소울과 R&B의 시대를 열었던 주인공들인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대중화된 흑인 음악을 시도했다.

<이 순간 이대로>는 하모니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R&B곡으로, 사랑에 빠진 느낌을 달콤하면서 시원한 느낌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랑을 말해요>는 나얼이 작사, 작곡했으며, 70년대와 90년대 스타일을 적절히 혼합시켜놓은 듯한 Soul/R&B곡으로, 탄력이 넘치는 그루브 감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설레이는 감정과 풋풋한 모습을 담은 러브송이다. < Let it go>는 힙합 사운드에 반복되는 let it go 라는 선율이 몽환적으로 느껴지는 Neo Soul 의 곡으로, 묘한 매력을 전한다.

더욱 성숙해진 멤버들의 솔로곡도 담겨있는데, 윤건의 솔로곡인 <한 걸음>은 친숙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복고적인 오케스트라와 기타 사운드라는 의외의 배치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나얼의 솔로곡인 <루아흐>는 오직 윤건의 피아노와 나얼의 목소리로만으로 구성되어, 마치 기도를 하듯 절제된 감성을 전하고 있다. 혼자라고 느껴졌던 외로운 시간속에서 때론 마치 바람처럼, 때론 비처럼 다가오시는 하나님께 대한 고백의 노래다.


.

작성일 댓글 남기기

20080619

#1.

브라운 아이즈 3집이 나오는 날.


#2.

뭐.. 그렇게 끝났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늘 정식으로 끝났다.
어찌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얘기를 아는 이들은 앞으로 나에게 어찌되어가고 있는지 묻지 말것!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어쩌겠어..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 글치?

아직 우리 둘다 많이 커야 하나봐..

가슴 아프면 안되…


작성일 댓글 남기기

잘 알려진 행복의 기술들

잘 알려진 행복의 기술들

1. 자신에게 잘 대해준다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매일 자신에게 작은 보상이나 선물을 주어라
30분 동안 쉬거나 자거나 아무 일 하지 않기
산책, 정원이나 화분을 돌보기
음악 감상을 하거나 재미있는 영화 보기
머리 손질, 마사지, 치료나 상담 받기
쇼핑, 필요한 물건 구입
헬스클럽에서 운동, 수영, 낚시, 테니스
감정을 글로 쓰거나 편지 쓰기

2. 우정은 행복의 가장 친한 벗이다
친구와 가족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친구가 없다면 반려 동물을 키운다)
사람들은 일생 평균 30명의 친구를 만든다
남녀 공히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감정만족에 더 도움이 된다
남을 용서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사회생활로 친분을 쌓은 사람들과만 사귀는 태도를 버려라

3.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자라 – 포도당, 다크 초콜릿, 견과류, 씨앗, 와인, 굴, 마늘, 비타민, 오메가 3, 항산화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먹지 않는다
물은 하루에 최소 6~8잔 마신다
당신이 6개월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20분간 운동을 하면 전보다 10~20%는 더 행복해진다

4. 시간을 잘 관리하라
상위 목표를 세워라
그 목표를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로 나눠라
자투리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라
(기다리는 시간에 구두 닦기, 생각을 정리할 시간 갖기)

5. 문화를 만들어라
음악 듣기
춤 추기
요가 하기
명상 하기
스탠드 코미디 해보기
지역 연극 극단에 자원하기
낭독회 갖기

6.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어
이것도 곧 지나갈 거야
날 쓰러뜨릴 수는 없어. 더 강하게 할 뿐이지
전에도 이런 일 있었지만 난 끄떡없었어
다른 문제 해결 방법은 뭐지?

7. (일부러라도) 웃어라
하루에 한 번은 신나게 웃어라
만약 하루에 100번 정도 배꼽이 빠져라 웃는다면, 500kcal가 소모되는 효과를 낳는다

작성일 댓글 남기기

시편 48:14


오늘 자느라.. 삼일교회 예배시간은 놓치고..
일단 결혼식에 다녀왔다.

다녀와서는 부랴부랴 전에 동네 교회의 저녁예배에 참석했는데..
이 말씀으로 설교가 진행되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시편 48편 14절

암튼.. 짤방은 p씨의 하사품 비전성경! 개역개정에 새찬송가이다..^-^

작성일 댓글 5개

PHQ (Patient Health Questionnaire)-2

Prime-MD (primary care evaluation of mental disorder) PHQ (Patient Health Questionnaire)-2

지난 한달 간,
“매사에 흥미나 즐거움이 없어 힘들었습니까?”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하거나 절망감이 들었습니까?”

두 개의 문항 중 하나라도 ‘예’라는 대답이 있으면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다.

민감도는 96%
특이도가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