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녀온 이태원그리고..오래간만에 보는 뮤지컬.. 우리가 본 것은 김정훈이 나오는 거였는데.. 좀.. 약했다…. 전반적으로는 좋았지만… 영화를 워낙에 재미있게 봤던 터라.. 암튼..그랬다구.. 제일 잘 했다 생각되는 분은..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형사 역할로 하는 분..성량도 충분하고, 연기도 잘 하고.. 써니는.. 간호사 역으로 나오는데, 인터미션 후에 조금… 나온다…처음부터 너무 기대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조금.. 나온다..하지만, 연기는 참 잘한다.나중에 다른 배역을 맡는거 봐야 알겠지만.. 지금 역할은 충분히 잘 한다. 김정훈을 보러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앞자리에 일본 분들이 많이 있었다..하지만 마치면서.. 그렇게 사진찍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도..다들 일어서서 사진을 찍는 통에…어휴… 참, 블루스퀘어… 환기가 너무나 안 된다. 공연장 1층이 지하3층이다..공연장 2층은 지하1층이였던가? 게다가 공연장 1층 옆은 주차장이었다. 2층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2층이 나을 뻔했다. VIP석이었는데..환기는 안되고, 눈은 따갑고… 2부 부터는 내내 눈을 비비고.. 눈물 흘리고..(절대 내용 때문이 아니였음.) 블루스퀘어에 다른 공연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결정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