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NEW강풀의 순정만화>

오래간만에 연극을 보러갔다.이미 만화로도 유명한 강풀님의 순정만화였다. 초반에 다음넷에서 연재할 때 몇 편 보다가 끈기가 부족해서 만화는 다 못봤고..영화는 봤었는데.. 이연희만 기억에 남음..ㅋ연극은 대부분 좋아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갔다. 배우분들 정말 땀과 눈물 뻘뻘 흘리며 2시간동안 공연하셨는데..너무 고생 많이하시더라… 그리고 가을엔터테인먼트의 작품들 중 최고의 역할인 멀티맨..ㅋㅋ.. 정말 보는 내내 배꼽잡게 하였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배우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카메라를 안가져가서 못 찍었엉..ㅠ_ㅠ나중에 연극 보러 갈 때는 꼭 카메라 가져가서 배우분들과 사진찍고 와야겠다. 나오신 분들은.. 연우 역 – 유동흔수영 역 – 권용인강숙 역 – 윤동현하경 역 – 박미선규철 역 – 이재경엄마 역 – 김윤미7배우 역 – 정진국 였던것 같은데.. 남자 배우분들은 조금 헷갈린다..-_-;; 장소는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연극 시작하기 10분전에 문을 여니깐.. 절대 30분 전에 가서 기다리는 일 없도록 해야겠다..-_-;; 이건 정말 불편했었음.. 잘못 찾아간 줄 알고 계속 1관을 왔다가며 수위 아저씨께 물어보는 일이 있었음.) 뭐.. 대부분의 연극들이 그렇긴 하지만.. 자리가 좀 비좁다. 나처럼 다리 긴 사람은 앉기에 불편하다..ㅋㅋ(앞뒤로 좀 좁음.) 아무튼.. 그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다른 생각 전혀 안하고 집중할 수 있고, 잘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기회 놓치지 말고 빨리 꼭 보시길..^-^

순정만화(2008)

만화랑은 또 다른 느낌..이것도 좋다..이연희는 연기는 늘 같지만..ㅋ그래도 이쁘다..^O^평점 : ★★★★ “아. 그럼 열… 여덟 살? 우리 동갑이네요. 띠동갑” 출근 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이연희)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유지태). 그러나 다음 순간, ‘덜커덩’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다. ‘혹시 어린 학생이 겁이라도 먹지 않았을까?’ 걱정은 되지만, 워낙 수줍음 많은 성격 탓에 말도 못 걸고 안절부절 하는 연우의 귀에 귀여운 학생이 내 뱉은 한 마디가 들려온다.“에이 씨발, 조땐네!”‘헉……………… ^^;’“난 스물 아홉. 너는?” “스물 두… 다섯인데요!” 막차를 기다리는 텅 빈 지하철 역. 스물 둘 강숙(강인)은 방금 스쳐 지나간 긴 머리의 하경(채정안)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배어 있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말을 걸어? 말어?’ 망설이던 강숙. 막차는 떠나려고 하는데 그녀는 도무지 탈 기색이 없고, 강숙은 충동적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끌어 지하철에 태운다.“난 스물 아홉. 너는?”“스물 두… 다섯인데요! 저는…”“그냥 말 놔!”상상도 못한 순간, 연애는 시작된다! 지하철에서 교복 넥타이를 깜빡 잊은 사실을 깨달은 수영은 아까 마주쳤던 ‘아저씨’에게 다짜고짜 넥타이를 빌리고, 아직 엘리베이터에서 받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연우의 심장은 당돌한 그녀의 접근에 마구 뛰기 시작한다. 이제 막 만난 강숙에게 “우리 미리 헤어지자”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하경. 하지만 첫 눈에 그녀에게 반해버린 강숙은 하경의 차가운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열렬한 짝사랑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