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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Waiting For Rain, 2020)

천우희가 나와서 더욱 기대된 영화
퇴근하는길에 영화관에 들를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었지…
영화를 보는 내내 여주는 강소라가 아니였을까 생각을 했는데, 특별출연이라는 특이한 형태네…
햇빛에 비추어 편지를 읽는 것이 참신했던…

그리고 잔잔하니 이어지는 얘기가 있는데, 뭔가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아주 다른거였네…

그래도 이런 잔잔한 영화 예쁘고 좋음.

근데 포스터에 있는 두 사람은 영화에서의 모습과 너무나 다르다. 포스터 느낌은 좋은데, 편집이 이상한건지….

평점: ★★★★

“이건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 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나간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기 시작하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제안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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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비오는 날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비오는 날에도 미세미세 앱이 까만날이 바로 오늘이다.

역시나 비오는 날은 감성이 충만해진다.
그냥 이상태로 앉아 있고 싶지만 불과 십여분 안에 다시 일정의 쳇바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시간에서.. 잠시라도 여유를 한껏 부리려 한다.

윤상 – 결국 흔해빠진 사랑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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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비 오기만을 기다리는가?

www.rainymood.com

어느날 문득..
빗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멍하니 창밖을 보며 빗소리에 취해 있노라면, 옛생각이 떠오르면서 감상에 빠지게 된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은 많은 것들을 그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는 습성이 있다.

우리의 추억어린 빗소리 듣기를 컴퓨터 속으로 끌어왔다.

http://www.rainymood.com/ [새창]


크게 복잡한 기능은 없어보인다.
커다란 플레이 버튼과 배경으로 깔린 비오는 창의 모습..

재생 버튼을 누르면 정확히 15분간 녹음되어진 빗소리가 있는 mp3 파일이 무한 loop로 재생된다.

뭐, 별거 아니잖아?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바쁘게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빗소리를 끌어다가 웹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상한 일인가!
게다가, 동시에 다른 음악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정도의 빗소리의 크기도 만족스럽다.
(사이트 제작자님도 팁으로 제시하였듯이..)


김현식 님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가 듣고 싶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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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1.

비온다.

많은 사람들은 길이 미끄러워지고, 옷이 젖고, 신발이 젖는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비오는 날을 싫어하지만…

난.. 비오는 날이 참 좋다.

이런저런 추억에 젖은채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고,
그냥.. 창밖에 비오는 것만 쳐다봐도 기분이 차분해지는 느낌?

#2.

새로운 교회에의 적응..
것참 힘들다………

내가 보통은 처음 간 곳에서 나름 적응 잘하며 지내는데..
교회에서는 도통…

완전 조용해지고.. 완전 구석에 숨어서 지내고…

예전에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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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9

#1.

오늘도 Sunday christan으로써의 임무를 완수…-_-v

비가 너무나 많이 쏟아졌다.

비가와서 교회못가겠다고… 날아가면 어떠카냐고… 땡깡부리다가..

결국은 갔다…>_<

슬리퍼에 반바지..(내껀 없어서 형꺼 빌려입고 다녀왔다. 양측 다리에 무지심하게 정맥류가 있어서 왠만해서는 반바지를 안 입는다..)

편하긴하더라…ㅋ

#2.

신촌에서 주혁이 만났다.
레드망고가서 이야기하는데..

우하하… 이쁜사람 넘 많더라~^O^
(그녀보다 예쁜사람 두명이나 봤다. 정말 이쁘더라..홍홍..)

복성원가서 저녁도 먹고..
노랑짜장이라는거.. 먹어봤는데.. 맛이 그닥..;;;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했는데..

참.. 나도 많이 늙었다는 생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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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비온다.
시원하게~오는데..

몸이 힘들고.. 피곤하다.
마음에는 부담감.. 공허감만..

예전같은 감흥이 없다.
재미있는게 없다.

아..
아쉬움..뿐..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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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당직..
주말내내..

지난주에 휴가를 8일로 늘리느라.. 요번주 당직이 이모양이다.
게다가 요번 광복절도 내 당직…
우어어..

넘 우울해서.. 매점에서 라면이랑 과자랑 사다 먹고는 있는데..
마음이 안 가라 앉는다.

아.. 낮잠도 잤다.
(낮잠잘때 몸이 녹아드는 기분.. 알까? 나만 느끼나?
깊게 잠든건 아니고.. 살짝 기억이 날락 말락할때.. 몸이 침대속으로 녹아들어갈 것 같은 기분..
넘좋다.)

그러구보면.. 옛날에는 21일 당직도 거뜬히 서고 일주일 당직쯤이야 식은죽 먹기였는데..
그게 불과 1년전이었는데.. 아니야 몇개월 전이었는데…

암튼..
시원하게 비라도 좀 왔으면 좋겠다.
(물론 여기는 충분하게 시원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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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6

모처럼만에 난 투오프로 인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오래간만에 교회를 다녀왔다.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는 관계로.. 비를 맞으며 다녀오고 싶었지만.. 감기 걸릴까봐서뤼..쩝;;

대신 최소한으로 카메라와 지갑 핸드폰을 모두두고.. 옷도 최대한으로 간편하게 입고..
셔플이랑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 들르기 위해) 체크카드 한장을 들고.. 성경책조차 없이 다녀왔다.

좋고나..(평소 들고 다니는 것들도 대부분 옛날에는 그런거 없이 잘 살았을텐데.. 손에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