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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즈 조디악(2012, Chinese Zodia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달달한 멜로 영화를 좋아하고, 짝꿍님은 판타지와 액션을 좋아한다.
둘다 좋아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지브리나 픽사…

난 전개가 빠르면 이해를 하지 못한다.
이 영화는 (잔잔한 영화와 비교하면) 아마 4편정도의 내용을 합친듯 빼곡히 이야기가 있는듯했다.
그니깐.. 보고 나서 계속 짝꿍님께 물어보는 사태가.. 걔는 왜그랬어? 걔는 왜 거기서 나왔데??

성룡의 멋진 무술이 돋보이는…
하지만 난 아직 이해를 다 못한…끙끙;;

평점: ★★★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해 전설들이 모였다!!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지 150여 년이 흐른 현재,
전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12개의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성룡)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가 고용된다. 이들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12지신의 청동상 중 나머지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모험을 시작하는데…

전설 속 보물 : 12개의 청동상은?
동양의 아테네라 불리는 원명원의 국보급 보물. 12지신의 동물 머리 형상을 한 청동상은 1860년 침략으로 인해 약탈, 무단으로 해외 방출 되어 현재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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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히어로(2013, My Little Hero)

마이 리틀 히어로(2013, My Little Hero)
뭐랄까..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며 봤는데, 전체적인 설명은 부족했던..
뮤지컬 장면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듯..

아이들이 석양이 걸린 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짠하니 이쁘더라..

평점: ★★★

허세 상위 1%의 삼류 음악감독,
색다른(?) 천재소년을 파트너로 만나다!

갖은 허세와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한 때는 촉망 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이제는 아무도 찾는 이 없이 아동뮤지컬을 전전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런 그에게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로 아역배우와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하는 이번 오디션은 그에게 그야말로 전쟁!
유일한은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색다른 파트너, 영광(지대한)과 팀을 이루게 된다.
노래실력 빼고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비주얼, 춤실력, 빽, 어느 하나 잘난 것 없는 영광이.
심지어 ‘조선의 왕, 정조’의 주연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 얼굴색까지 다른 영광이 못내 탐탁지 않은 유일한은
일등을 하겠다는 집념으로 일방적 하드트레이닝을 시킨다.
“될 때까지!”

유일한의 막무가내 트레이닝에도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영광.
영광에게도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소통제로, 희망제로, 허세작렬 유일한은 우승확률 1%의 색다른 파트너 영광과 함께
꿈의 무대,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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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2012, Rise of the Guardians)

가디언즈(2012, Rise of the Guardians)
미국의 가디언즈..
미국의 동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서양의 전래동화나 이런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는 짝꿍님의 해설을 들어야 좀 더 이해가 되는… 아.. 그게 그래서 그런거구나…

평점: ★★★

크리스마스 이브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이면 색색깔의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부활절 토끼 ‘버니’
밤 사이 빠진 이를 가져가는 대신 동전을 남겨두는 이빨요정 ‘투스’
그리고 동화 같은 환상적인 꿈을 선사하는 잠의 요정 ‘샌드맨’

전세계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지켜주는 이들은 ‘가디언즈’라 불린다.

하지만 두려움을 심어주는 악몽의 신 ‘피치’가 깨어나자
이들은 모든 것을 잃을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그리고 그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가디언으로
무엇이든 얼리고 눈을 내리는 능력을 지닌 ‘잭 프로스트’가 선택되고,

놀스, 버니, 투스, 샌드맨, 그리고 잭 프로스트
다섯 명의 가디언즈는
막강한 힘으로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피치’에 맞서 최후의 대결에 나서는데…!

꿈의 수호신 ‘가디언즈’ VS 악몽의 신 ‘피치’
꿈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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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2012)

간첩(2012)
정말 10년이 지나면..
그렇게 바뀔 수 있을까?

그냥 영화니까 이렇게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피는 물보다 진하였고, 아버지는 어느 누구보다 강하였다.

아무튼.. 마지막에 깜찍한 반전이 숨어 있는 영화였다.

평점: ★★★

대한민국 간첩 인구 5만 명…
2012년,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불법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전세금 인상에 시달리는 평범한 가장,
알고 보니 남파 22년차 간첩 리더 암호명 ‘김과장’

살림하랴, 일하랴 하루가 바쁜 억척스러운 동네 부동산 아줌마,
알고 보니 로케이션 전문 여간첩 암호명 ‘강대리’

공무원으로 명퇴 후 탑골 공원에서 시간 때우는 독거노인,
알고 보니 신분세탁 전문 간첩 암호명 ‘윤고문’

소 키우며 FTA반대에 앞장서는 귀농 청년,
알고 보니 해킹 전문 간첩 암호명 ‘우대리’

간첩신고보다 남한의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 최고의 암살자 ‘최부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에게 떨어진 10년만의 암.살.지.령!!
과연 이들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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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008, Taken)

 테이큰(2008, Taken)
주변의 평은 참으로 좋았다.

테이큰 2가 나온다길래 미리 예습하는 마음으로 보았다.

정말 저런 일들이 생긴다면…
정말 그런 일들이 있었기에 이와같은 영화도 만들어졌겠지?
실제 상상으로만 존재하기에는 너무나 강렬하였다.

뭐.. 아버지는 강하였지만, 그 후의 충격들은 어찌할꼬…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평점 : ★★★

전직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의 프로페셔널 추격!!
상대를 잘못 골랐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단서도 없다.

미행 –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한 브라이언은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도청 –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구출 –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고,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잠입 –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 브라이언은 특수 요원 시절 익힌 잔혹한 기술을 동원해 결정적 단서를 얻고, 일생일대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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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2001, Ocean’s Eleven)

오션스 일레븐(2001, Ocean's Eleven)
개인적으로는 도둑들을 보고 봐서인가..

너무나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범죄 현장을 보니…

도둑들이 더욱 나았다는 느낌…

마지막에 상상치도 못했던 반전(물론 이전부터 복선이 있었긴 하지만…)은 역시 좋았다.

평점 : ★★★

3개의 카지노…
11명의 갱단…
1억 5000만 달러…
헐리우드 스타 군단의 유쾌한 한탕이 시작된다!

프로들의 화려한 카지노 습격이 시작됐다!


니 오션은 뉴저지 교도소에서 출감한지 불과 스물 네시간이 지나기 전, 벌써 새로운 한탕을 계획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털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불러모은다. 참모장 격인 카드의 달인 러스티,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 폭파 전문가
배셔, 중국인 곡예사 옌, 현역에서 은퇴했던 베테랑 사기꾼 사울 등등… 이름하여 오션스 일레븐!
그들의 범행 기본 수칙은 세가지. 첫째, 인명을 해치지 말것, 둘째, 무고한 사람의 금품을 털지 말것,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이판사판의 정신으로 게임에 임할것!


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은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세곳은 모두 테리 베네딕트라는 인물이 소유하고 있다. 범행 D-데이는 MGM 카지노
실내 체육관에서 레녹스 루이스와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의 헤비급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 카지노 금고에 보관된 현금의 액수는 어림잡아
1억5천만달러! 그 거액을 11명이 나누면?

한편…

냉혹하고 빈틈없는 사업가 테리는 카지노 미술관의 큐레이터인 테스와 목하 데이트 중인데, 테스가 공교롭게도 오션의 전처라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일까? 그 대답은 오직 오션만이 알터…


리는 자신의 카지노 금고가 그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난공불락임을 자신한다. 테스와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 그러나 오션의 생각은
다르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 범행이 성공한다면, 오션은 거액의 돈은 물론 테스까지도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뜻대로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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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이커(2010, Heartbreaker / L’arnacoeur)

하트브레이커(2010, Heartbreaker / L'arnacoeur)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비슷하다고 해서 봤는데..
뭐.. 조작은 조작이니.. 그거는 비슷하구나..

그치만 우리나라것이 더 좋았던 듯…

평점 : ★★★

“이별이 미션이다!”
세계적, 커플 연애조작단 ‘하트브레이커’팀!
프랑스 최고의 재벌가문 가십걸의 결혼을 10일안에 깨야 한다!


플들의 관계정리에 관한 한 세계적 실력을 자랑하는 ‘하트브레이커’ 팀은 남자 때문에 낚인 여자들이 헤어질 수 있도록 성공률
99.9%의 훈남요원을 현장에 파견하여 미션을 수행한다. 치밀하고도 완벽한 수행작전을 통해 여자들이 훈남요원과 사랑에 빠짐으로써,
원래의 애인과는 이별하게 만드는 하트브레이커 팀의 철칙은 “오직 연애 때문에 불행한 여자들만 접수한다.” 한다는 것!


느 날 ‘하트브레이커’ 팀의 알렉스(로망 뒤리스)에게 프랑스 최고 재벌가의 외동딸이자 가십걸 줄리엣(바네사 파라디)의 결혼식을
막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영국 훈남이자 스마트한 재벌로 손꼽히는 조나단(앤드류 링컨)과의 결혼식을 단 10일 앞두고 있는
줄리엣. 생애 최고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그녀의 결혼을 깰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있는 것일까?

사랑이 흔들리는 그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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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리코 언덕에서(2011, コクリコ坂から)

코쿠리코 언덕에서(2011, コクリコ坂から)

그림체만 예뻤다.
이건 뭐 옛날부터 같은 형태로 흘러오는거라.. 특별한 거는 없고..

지브리 스튜디오는 사랑이야기보다는 판타지가 적당한듯..

지난번 포뇨도 그랬고..
도대체 얘기가 어디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더라.
포뇨는 너무나 황당하게 끝나서 이번에도 혹시 어디서 끝날까 가슴 졸이며 봤네..-_-;;

가을동화, 겨울연가가 일본 문화에 끼친 영향이 큰 것 같다는 추측도 하면서..

게드전기에는 그래도 OST라도 가슴에 와 닿았는데.. 이건 뭐…T^T

그래도 옛 정을 생각해서 별3개..

평점 : ★★★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서 코쿠리코 하숙집을 운영하는 열여섯 소녀 ‘우미’는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매일 아침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린다. 그 깃발을 매일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


편, 낡은 것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는 사회적인 움직임과 함께, ‘우미’의 고등학교에서도 오래된 동아리 건물의 철거를
두고 갈등이 일어난다. ‘우미’와 ‘슌’은 낡았지만 역사와 추억이 깃든 건물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보존운동을 시작하고,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는데…

2011년 9월, 첫사랑의 설렘이 다시 찾아옵니다.

2011,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사하는 첫 번째 사랑 이야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벼랑 위의 포뇨>등을 통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스튜디오 지브리가 아날로그 감성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사랑 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매일 아침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언덕 위에서 깃발을 올리는 열여섯 소녀
‘우미’와 바다 위에서 그 깃발을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이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사랑의 설렘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첫 번째 사랑의 모습은 각기 다르다. <코쿠리코 언덕에서>에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처음으로 소녀와 소년의 설레는 첫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본격적인 러브스토리 외에도 ‘우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깃발을
올리듯 가장 먼저 사랑을 배우게 되는 존재인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추억, 낡은 것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던 시대에 ‘우미’와
‘슌’이 동아리건물 ‘카르티에 라탱’을 지키려는 것처럼 추억과 역사가 깃든 오래된 장소에 대한 애착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세가지 색깔의 ‘첫 번째 사랑’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통해 잊고 지냈던 지난 날의 설렘과
그리움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선택!
그의 눈물을 훔친 바로 그 작품!


본관객 1000만 시대를 연 장본인, 2001년 2,400만이라는 경이적인 흥행 스코어 기록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고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및 기술공헌상 수상한 세계적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1980년대 만화잡지 ‘나카요시’에 연재되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순정만화의 영화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그의 오랜 염원을 담아낸 작품으로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가 추구해온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포스터 이미지를 비롯해 기획과 시나리오, 전체적인 미술 설정까지 직접 제작을 총
지휘하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영화를 100% 채웠다. 특히, 지난 7월 31일 니혼TV계열에서 방송된 특별프로그램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이렇게 탄생했다’를 통해 시사회장에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70세 거장의 눈물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은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첫 번째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부전자전(父傳子傳)!
아버지와 아들 ‘사랑 이야기’로 ‘처음’ 손잡다!

<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함께 완성한 작품으로 아버지와 아들
2세대가 공감하는 감성 로맨스를 탄생시켰다. 아버지와 아들의 합작이지만 그 과정에는 주인공 ‘우미’의 캐릭터 설정은 물론 사소한 것
하나에도 몇 번씩이나 치열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70세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끝없는 열정을 쏟는 아버지의 기대치는
그 대상이 아들이라 해도 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 거장이라 불리는 아버지에 맞서는 아들 미야자키 고로는 끝없이 아버지와 비교
대상이 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감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뜻 깊은 아버지와 아들의 첫 합작 프로젝트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일본 개봉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부자의 합작에 의한 큰 성과”, “아버지의 시나리오와
아들의 연출력이 호흡이 좋았다”, “영화가 끝난 후 박수를 쳤을 정도로 미술, 캐릭터, 연출력 모두 좋았다”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들이 연출한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관람한 후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면 이미
감독이다. 나를 좀 더 위협해 보라”며 하야오 식의 응원을 보냈다고. 특히 “이번 영화를 계기로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야오가 만든 시나리오를 고로가 현실적인 것을 더하여 일으켜 세웠다”며 두 사람의 시너지를 성공적으로 평가한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말처럼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버지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을 스튜디오 지브리의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끊임없이 서로 부딪히면서도 그 위기들을 극복하고 한 편의 영화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 모두 ‘영화를 만든다’는 같은 목표와 그를 이루기 위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에서 미야자키 고로로 이어진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새로운 지브리 작품의 탄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의 향연!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추천한 테마송 「이별의 여름(さよならの夏)」!


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코쿠리코 언덕에서> 펼쳐지는 가슴 설레는 첫 번째 사랑의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자극하는 것은
단연 음악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가 사랑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름다운 OST인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의 엔딩곡이자 첫사랑의 아련한 여운을 전해주는 주제가는 모리야마 료코가 1976년도에 부른 「이별의
여름(さよならの夏)」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곡을 제안하고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맑고 청아한 음색의 테시마 아오이를 가수로
추천해 「‘Summer of Farewells – From Up On Poppy Hill’ (이별의 여름 –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탄생했다.
영화의 오프닝을 풍성하게 장식하는 “아침밥의 노래”는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정겨운 식사 장면과 지브리 특유의 맛있는 감성이 어우러진다. 또한, 삽입곡 「위를 향해 걷자」는 본편에서 2번이나 등장하는데 이는
지브리 작품에서는 무척 이례적인 것이다. 이 곡은 영화가 그려낸 1960년대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며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사카모토 큐의 전설의 곡. 사카모토 큐의 목소리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는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대다. ‘위를 보며 걷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는 마음은 이어진다!


화 속 시대적 배경인 1963년은 도쿄올림픽이 개최되기 바로 전 해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입사한 해이기도 하다.
다음 해에 열릴 도쿄 올림픽을 맞아 이제부터 고도경제성장을 향해 엑셀을 밟는 시기.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 도로에 꽉 찬
자동차의 먼지, 사람들로 들끓는 길거리, 공사나 건물이 해체되면서 나는 소음, 낡은 것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것만이 멋진
것이라고 믿었던 시기지만 그래도 바다는 푸르렀고, 녹음은 빛나고, 하늘은 넓고, 세계는 희망에 가득 차 반짝반짝 빛났다.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너그러웠던 시대.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금, 이런 시대를 그리는 것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 역시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시대설정에 대해 “우리 세대는 이전 세대가 만든 시스템에 편승해
살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걸까’하고 가로막힌 듯한 느낌을 안고 있다. 그 두 세대를 비교해서 ‘지금 세대는
잘못됐고, 옛날에는 좋았다’는 식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영화를 만드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세대를 이어 내려오면서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아직 우리의 일부로 남아있는
것들을 담아냈다. 부모와 자식, 2세대의 청춘을 그린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관객들에게 우리들의 역사가 어떻게
이어져왔으며 지금 우리들이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특별 시사회로
피해주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다!


난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대지진 참사가 발생했다. 그리고 3월 28일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주제가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진 이전에 예정되어있던 이날 행사는 절전을 위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사람과 환경문제에 대해 많이 다뤄온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떤 심경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던 가운데,
그는 “기자회견이 열리는 게 과연 잘 하는 일인지 고민했지만 그래도 하기로 결정했다”며 무거운 심정을 밝혔다. 대지진의 여파로
정전이 되는 등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진행상황 또한 더디게 진행될 수 밖에 없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는
정전이 되어도 일을 계속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왜냐하면 오늘도 우편배달부는 편지를 배달하고 있으며, 버스 운전사는 교통지옥
속에서도 운전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역경 속에서 영화를 계속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지진 전날 주제곡을
녹음했다며 말문을 연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이 노래가 지금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듯이 우리의 영화가 지진 피해를 입은 여러분들의
버팀목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감상적으로 피해지역에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닌 가장 필요한 장소에 가장 필요한 것을 보내도록
하겠다던 미야자키 하야오는 영화가 완성된 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그 곳의 학교들을 돌아다니며 <코쿠리코
언덕에서>특별 시사회를 진행해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기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가 여기 온 이유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특별 시사회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 것은 그저 영화필름을 가져와서 틀어드린
것뿐이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비롯한 스튜디오 지브리 관계자들은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실시된 지브리
캐릭터 랭킹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토토로’가 그려진 종이를 들고가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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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드럭스(2010, Love and Other Drugs)

러브&드럭스(2010, Love and Other Drugs)

화이자의 화이자에 의한 홍보영화였던 듯…
내용은 무난하고.. 그냥 그저 볼만은 함..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평점 : ★★★

올 겨울,
사랑의 묘약을 처방해드립니다.

타고난 바람둥이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분)는 넘치는
바람기 때문에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다. 제약회사에 영업사원으로 취직한 제이미는 자신의 매력을 100% 활용, 병원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 얽매이길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매기(앤 헤서웨이 분). 그녀는 진지한 사랑에 빠지길 두려워하며
가벼운 관계만을 쫓아 하룻밤 상대로 남자들을 고른다.

병원에 영업차 갔던 제이미는 그곳에서 환자인 매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장난스럽고 유쾌한 제이미의 연애신청이 싫지 않은 매기는 진지한 사랑보다는 몇 시간을 함께 보낼 잠자리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한다.


편, 화이자가 개발한 비아그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제이미는 업계에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몸으로 하는 사랑(?)엔 쿨하고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싫은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고 제이미는 매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는데…

알고 보면 사랑에 서툰 그들에게 찾아온 특별한 처방은…?

가장 원초적인 사랑에 관한 진실 그, 솔직 대담한 이야기

<러브&드럭스>는 사랑에 관해, 연애에 관해 가감 없이 솔직하고 대담하다.

음 보자마자 서로에게 필이 꽂힌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쌓이기 전에 몸부터 확인하고 시작하는 로맨스는 자극적일 만큼
솔직하다. 하지만, 진지한 사랑보다는 가벼운 관계만을 유지하고 즐기며 살고 싶은 둘 사이에 예기치 않은 감정이 생겨나면서 서로의
관계는 복잡해진다.

겉으로는 자유분방하고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듯한 둘은 정작 속으로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진지한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겁쟁이며, 실제로는 사랑에 서툴기만 한 현대의 남녀들인 것이다. <러브&드럭스> 속
두 주인공은 진지한 사랑을 두려워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끝끝내 그 사랑에 솔직하게 응대한다. 영화는 ‘누군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자신을 진심으로 응원해줄 때’ 그때 비로소 사랑을 만나게 되며, 인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에 용기 있게 맞서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랑의 가장 원초적인 진실을 두 남녀를 통해 알려준다. 이처럼 <러브&드럭스>는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로맨스가 아니라 달콤하지만, 때로는 쓰기도 한 사랑의 이면도 함께 보여주는 현실적인 로맨스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들로 하여금 더욱 큰 공감을 끌어낸다.

할리우드 최고 커플의 색다른 로맨스를 만난다!
제이크 질렌할 & 앤 헤서웨이


심을 사로잡는 미소의 주인공, 할리우드 대표 훈남 제이크 질렌할과 앤 헤서웨이가 커플로 만났다. 제이크 질렌할은 성공한 집안에
애물덩어리이지만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90년대 최고의 이슈였던 비아그라를 팔면서 승승장구하게 되는 인물 제이미 랜들을 연기한다.
그가 연기하는 제이미는 타고난 바람둥이로 여자를 유혹하는 데 대가이며 책임감이나 부담감 없이 사는 삶에 행복을 느낀다. 앤
헤서웨이는 내숭 없이 섹시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티스트 ‘매기 머독’ 으로 분한다. 20대 나이에 초기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제이미 못지 않게 진지한 관계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가벼운 관계만을 쫓으며 살다가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진 제이미를 만나
가볍게 사랑을 시작한다.

재능이 만개하는 두 배우와 작업하는 것에 너무나도 만족했다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미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상대에 대한 믿음과 애정, 확신을
가지고 연기했다” 며 만족감을 표했다. <러브&드럭스>에서 진지한 사랑보다는 가벼운 관계에 만족했던 ‘제이미’와
자신의 약한 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던 자유주의자 ‘매기’로 완벽하게 변신한 두 배우는 과감한 노출연기까지 선보이며 진짜 연인
같은 친밀한 호흡을 자랑한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제이크 질렌할 생애 최고의 연기! 함께 웃고, 울다가, 그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 올해 최고의 영화 ! (CBS, 케빈 맥카시), 생애 가장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 앤 헤서웨이! 유쾌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다! (BARADE, 진 울프)등의 평단과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2011년 골든글로브 남/여주연상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된데 이어 아카데미까지 노리고 있다.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고, 때론 가슴 시리게 만들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두 배우는 2011년 최고의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다.

유쾌하고, 섹시하며, 감동적이다 !!
<라스트 사무라이>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

<
러브&드럭스>는 유쾌하고, 섹시하며, 현실적인 로맨스를 선보인다. 실제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던 제이미 레이디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연애, 사랑, 그리고 남, 녀의 관계를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더욱 큰 공감을 끌어낸다. 여기에는 서사가 강한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연출해온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연출이 큰 몫을 해냈다.


교시절부터 연기와 연출에 입문했던 감독은 하버드에서 문학을 전공하면서도 연극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왔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영화감독으로 데뷔 후 아카데미 수상 작품 <영광의 깃발>, <가을의 전설>뿐 아니라 <커리지 언더
파이어>, <비상 계엄>등 선 굵은 작품을 연출해 왔다. 또한 19세기 일본(<라스트 사무라이>),
현대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 광산(<블러드 다이아몬드>), 유대인 대학살 시대 동유럽의 숲과
피난촌(<디파이언스>)처럼 다양한 지역과 시대를 배경으로 서사 드라마를 여러 편 만들었다. 그러나 감독은 시대를
관통하는 블록버스터 작품에서도 항상 영화 속 캐릭터와 사람들의 관계와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 <러브&드럭스>
역시 진지한 관계를 거부하던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90년대 제약회사 영업 분야나 의사들의 세계,
의학계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흥미롭게 담고 있다.

<러브&드럭스>에서 연출, 공동작가,
제작까지 겸한 에드워드 즈윅은 <러브&드럭스>를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영화 속에 드라마, 러브 스토리,
사회 풍자 등 다양한 요소를 매끄럽게 하나로 융합시킨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실제 비아그라를 판매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사실적이고 공감 가는 러브스토리!

특별한 로맨스 <러브&드럭스>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는 실제로 비아그라를 판매한 제약회사 직원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재의 약품상업화는 일반적이지만 영화 속 배경인 90년대에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각본에도 관여한 즈윅 감독은 “제이미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은 부가 축적되던 시기에 자기 몫을 차지하고자 하는 남자였고, 이는 <러브&드럭스>의 이야기 중
일부이다. 그가 부를 축적하려는 방법은 미국 문화에서 처음 시작된 약품 판매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이후 제이미는 매기와의 관계
때문에 의료계와 제약계에 더욱 깊이 관여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 제약 업계의 최첨단 마케팅 전략을 직접 경험하고 원작소설을 쓴
제이미 레이디는 영화 속 리얼리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극중 제이미의 의상, 가방, 신발까지 영업사원의 외모에 대한
부분과, 마치 술집에서 모르는 여자에게 말을 걸 듯 몸을 기울이고 친절한 미소로 병원 접수원에게 접근하는 방법 등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앤 헤서웨이 또한 20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역할을 위해 실제 20대 후반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신체장애배우 및 음악가 연맹(PHAMALY)이라는 연기 단체에서 전문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루시 루시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처럼 현실과 맞닿아 있는 스토리는 영화의 리얼리티뿐 아니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러브&드럭스>는 이 시대, 가장 사실적이고 공감 가는 섹시하고도 담백한 러브스토리로 거듭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