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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My Love, Maudie, 2016)

무슨 병일까 궁금했다. CP?
잔잔한 일상, 그리고 투박하고 거칠은 표현 속에서 삶의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
모드의 그림과는 다르게 흑백의 TV를 본 느낌..

제목은 왜 내사랑이었을까…

평점: ★★★

“당신의 마지막 인생 로맨스는 언제였나요?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난 에버렛과 모드.
혼자인 게 익숙했던 이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가며 깊은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풍경처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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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강렬한 음악으로 시작한다. 원테이크로 찍은 첫 씬은 몰입도를 높여준다.
빠른 속도감과 음악들로 충분한 영화였다.
클래식 아이팟이 써 보고 싶어지는 영화…

평점: ★★★

완벽한 탈출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긴 그에게 음악은 필수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 같은 그녀 데보라를 만나게 되면서 베이비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탈출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같은 팀인 박사, 달링, 버디, 배츠는 그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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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메이트 (Coffee Mate, 2016)

커피메이트면… 그 옛날 프리마 대체품 아니였나? 아니, 커피포트 이름이었던가? -_-;;

오지호… 그리고 낯 익지 않은 여배우
하나의 커피숍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정신치료의 한 과정을 거쳐가듯, 우연히 만났지만, 우연치 않은 일들로 서로가 자유로워져간다.

화양연화랑 비슷한 느낌.

평점: ★★★

한없이 이해받고 싶었던 날, 그를 만났다

카페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그녀, ‘인영’
그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희수’가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인다.

어느 날, ‘희수’는 ‘인영’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만 만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 메이트’가 되기로 한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털어놓으며 ‘희수’에게 오랜만의 설렘을 느끼는 ‘인영’.
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숨 막히는 현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고,
미묘한 감정의 폭풍에 휩싸인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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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chunking포스터만큼이나 혼란스러웠던 영화
홍콩의 일상을 아주 멋진 카메라 구도와 빠른 속도도 함께 보여주었지만…
뭔가 완전하게 마치지 못한 느낌이었다.
내용을 곱씹으면서 이해하는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모바일에서 검색하면  ’20대 남자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나온다. 만일 내가 그 때 이 영화를 보았더라면 더 충분히 이해하지 않았을까.. 여튼 지금은 나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양조위와 왕페이의 커다란 눈망울이 기억에 남는다.

평점: ★★★

이들만의 사랑을 잊는 방법, 그리고 사랑을 찾는 방법!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사랑을 지울 수 있다면…

경찰 223(금성무 분)은 시간만 되면 패스트푸드점에서 헤어진 옛 애인을 기다린다. 자신의 생일이자 옛 애인과 헤어진 지 딱 한 달이 되는 5월 1일이 유통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 모으던 그는 한달 동안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그녀를 잊기로 마음먹는다. 같은 시간, 노랑머리 마약밀매 중계자(임청하 분)는 자신을 배신한 마약 중개인을 제거한 뒤 술집을 찾고 그곳에서 경찰 223은 술집으로 처음 들어오는 여자를 사랑하겠노라 마음 먹는데…

한편 경찰 663(양조위 분)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언제나처럼 똑같은 샐러드를 고른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점원 페이(왕정문 분)는 그런 경찰 663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어느 날, 경찰 663의 애인이 이별의 편지와 함께 경찰 663의 아파트 열쇠를 페이의 가게에게 맡긴다. 그 후 페이는 경찰 663이 집을 비운 사이 그 집에 남아있는 그녀의 흔적을 하나 둘 지워나며 새롭게 꾸민다. 변화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던 경찰 663은 어느 날 자신의 집이 변해가는 것을 깨닫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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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어로(Big Hero 6, 2014)

bighero샌프란시스쿄(San Franciskyo)로 시작하는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미래의 사회.
어릴적 누구나 꿈꿔왔을 로봇 공학자… 그리고 뭔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lab의 분위기…의문의 폭발로 형과 지도교수를 잃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한다.

다소 귀엽기도 하고 히로의 형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사실 애니메이션이라서 반전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뭔가 반전도 따르고 있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드레곤 길들이기랑 좀 비슷한 것 같았다. 그림체나 전체적인 분위기나…

평점: ★★★

천재 공학도 ‘테디’가 개발한 힐링로봇 ‘베이맥스’!

‘테디’의 동생이자 로봇 전문가인 ‘히로’는 도시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베이맥스’를 슈퍼히어로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과연 이들은 도시의 위험을 막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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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2013, Begin Aagin)

beginagain.jpg
내가 분명히 원스도 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기록해 놓지를 않았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는게 맞지..

암튼.. 원스의 제작자가 새로이 만든 영화라는거..
노래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서.. 보게되었지..

내가 좋아라하는 키이라 나이틀리.. 그런데.. 너무 말랐더라구..

암튼.. 두 사람의 시점으로 다시금 돌아가고 돌아오고 하며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주는듯한 느낌이었어..
말을 해주지는 않아도 자연스레 시점이 이동하는.. 구성은 매우 좋았고.. 음악도 잔잔하니.. 아이엔지(…ing) 음악이랑 비슷한 것도 좀 있고 해서.. 좋았는데…

요즘 감성이 말랐나봐.. 그냥 마음이 뭔가에 쫓기고 사는듯해서.. 좋은 것을 보고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렇네…

평점: ★★★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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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맨(2013, The Plan Man)

플랜맨(2013, The Plan Man)
아기와 함께 영화를 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제일 좋은 것은 자막이 없는 영화들…

제목과 대충의 내용을 알고 보게 되었는데.. 그냥 그런..
김씨 표류기를 기대했지만..

그냥 볼만하다. 차후에 학습자료용으로는 좋음..ㅎ

포스터의 정재영은 유재석처럼 나왔다.

평점: ★★★

“전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알람을 맞춥니다. 그게 이상한가요? 성실한거지.”

6:00 기상, 밤새
흐트러진 침구 다림질. 6:35 샤워, 드라이기로 욕실 물기 제거. 8:00 옷 입기, 8:30 출근, 8:42 횡단보도
건너기… 예측불가능하고 무질서하며 세균 투성이인 이 세상에서, 정석(정재영)은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대로 사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한다.

“아저씨 내가 도와줘요? 나 그 언니랑 엄청 친한데.”

자신과 똑닮은
그녀(차예련)와 운명적인 짝사랑에 빠진 정석. 그러나 그녀는 정석의 계획적인 면이 싫다며 거절하고, 의사는 충격에 빠진 정석에게
변화를 권유한다. 짝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정석은 평생 처음으로 ‘무계획적인 삶’을 결심하고, 그녀의 후배 소정(한지민)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름을 알게 된지 37시간하고 13분 만에, 그런 황당한 제안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소정은 하루 만에 정석의 인생을 뒤집어 놓는다. 급기야 출근 8년 7개월 26일 만에 처음으로 지각을 한
정석. 알람 없는 그의 인생은 순식간에 꼬여 가지만, 웬일인지 정석의 주변인들은 환호성을 보낸다. 급기야 소정은 정석은 상상도
못했던 이상한(?) 제안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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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 숲속의 전설(2013, Epic)

에픽 : 숲속의 전설(2013, Epic)
약간은 아바타 배경이랑 비슷하고.. 분위기도 비슷하고..
캐릭터들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랑 좀 비슷하고..

so..so…

평점: ★★★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비밀스런 숲 속 세계!

숲의 생명을 지킬 새로운 후계자를 지목하는 날,
‘타라’ 여왕과 전사들은 ‘맨드레이크’ 일행의 공격으로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숲은 거대한 전쟁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 시각, 우연히 정체불명 소용돌이와 함께 숲 속 세계로 빠져든 소녀 ‘엠케이’는
타라 여왕으로부터 숲의 후계자를 찾는 유일한 열쇠인 꽃봉오리를 전달받는다.
새로운 후계자를 찾지 못하면 적들로 인해 숲이 파괴되고,
자신 역시 영원히 현실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엠케이.
그녀는 탁월한 비행 실력을 지녔지만 반항기 다분한 숲의 전사 ‘노드’를 비롯해
카리스마 ‘로닌’ 장군, 달팽이 듀오 ‘멉 & 그럽’과 함께 적들에 맞서 위험천만한 대결에 나서는데…!

지키려는 자 VS 파괴하려는 자
숲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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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Minority Report)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Minority Report)

예전부터 미래를 보아서 미래를 바꾼다면 그것은 진정한 미래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 차라리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보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무도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을 보고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봤는데..
내게는.. 많은 SF영화 중의 하나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평점: ★★★

2054년 워싱턴, 이제 범죄는 사전에 처단한다!
프리크라임이 완벽한 치안 사회를 구현한다!

2054
년 워싱턴,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해 범죄자를 처단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프리크라임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미리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프리크라임 팀장인 존 앤더튼은 천부적인 감각으로 미래의 범죄자를 추적해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프리크라임에
최대한의 열정을 기울이는 것은, 6년 전 자신의 아들을 잃은 아픈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프리크라임 체제 하에서 일어난 6년만의 첫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 당신이다!


편 앤더튼은 프리크라임 감사를 위해 연방정보국에서 파견된 대니 워트워와 사사건건 대치하고, 그 가운데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너무나
뜻밖의 살인을 예견한다. 그것은 바로 앤더튼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게 된다는 것. 이제 프리크라임의 모든 시스템은 앤더튼을
처단하기 위해 가동되고, 앤더튼은 자신을 조여오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살인자로 예견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직접 미래의
피살자를 찾아 나선다. 자신이 저지를 범죄 현장에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앤더튼 앞에는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앤더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견된 희생자가 나오는데… 이제 그의 미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고 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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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2012, To Rome with Love)

로마 위드 러브(2012, To Rome with Love)
여러 사람의 인생을 다소 당황스럽게 바꾸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옴니버스식…

전체적으로 이야기들 사이에 개연성은 없고, 아니.. 장소가 로마라는 공통점은 있다.

TV에서 나오는 영화 프로그램에서 요약본을 보고 궁금해서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끝나는데도 그 궁금함에 대한 답을 구하지 못했다.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를 멋지게 담아내어서 눈은 참으로 즐거웠다.

평점: ★★★

트레비 분수를 지나 나보나 광장을 거쳐
토핑 가득한 인생을 만난다!

[Memory] 로마에서 되살아난 추억
로마에서 휴가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던 건축가 ‘존’(알렉 볼드윈).
그는 우연히 자신의 젊은 시절을 꼭 빼닮은 건축학도 ‘잭’(제시 아이젠버그)을 만나게 되고,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삼각관계 속으로 빠져든다.

[Fame] 눈 떠보니 스타?
지극히 평범한 로마 시민 ‘레오폴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어느 날 눈 떠보니 스타가 되어 있다.
속옷 색깔부터 케첩 묻은 양복 패션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으며 조금은 피곤한(!) 스타의 삶이 펼쳐지는데…

[Scandal] 처음 본 여자와 하룻밤
갓 결혼한 신혼부부 ‘밀리’와 ‘안토니오’는 로마 생활에 대한 부푼 가슴을 안고 정착을 준비한다.
하지만, ‘밀리’가 없는 사이 갑작스레 나타난 콜걸 ‘안나’(페넬로페 크루즈)로 인해 ‘안토니오’는 자신도 모르는 본능에 눈 뜨게 되고…

[Dream] 꿈은 이루어진다!

퇴한 오페라 감독 ‘제리(‘우디 앨런)’. 그의 딸 ‘헤일리’는 여행 중 만난 ‘미켈란젤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딸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로마에 온 그는 평생을 장의사로 살아온 ‘미켈란젤로’의 아버지에게서 엄청난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유쾌한 도시 로마에서
상상만 했던 짜릿한 일탈이 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