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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출근하는 길에 보이는..
늘.. 항상..
그곳을 지키고 있는 나무..

무슨잘못을 하였길래 저 담벼락 사이에 끼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걸까?

갑갑하지는 않니?
누가 너를 이 곳에 가두었니?

혹시나 너를 죽여버리지 않은 이들에게 감사하며 네 한몸 다바쳐 그 곳을 지키려하는거니?

어서 도망치렴..
어서..

그들이 너를 가두어 네 몸이.. 네 마음이.. 변해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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