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2005, Batman Begins)

이번에 다크나이트 후속판이 나온다해서..일단 배트맨 시리즈를 다 볼 수는 없고, 그래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들을 위주로 복습하려 봤다. 다크나이트 밖에 못 본 나이지만, 배트맨이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충실히 잘 되어 있는 작품이다. 평점: ★★★★☆ 절대적인 전투력을 가진 최고의 영웅!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전설이 되기 위해 돌아왔다! 적을 이기려면 적의 세계를 알아야 하는 법! 브루스는 범죄자들의 소굴에 섞여 생활하며 그들의 습성을 터득한다.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듀 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동양계 무술의 달인 라스 알굴(켄 와타나베)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악이 점령한 세상을 구하라!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사 회봉사라는 이념 하에 운영되었던 브루스 가문의 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마저 전문 경영인 리차드 얼 이사(룻거 하우어)의 손에 좌우되고 있었다. 얼 이사는 브루스 소유의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기업을 증시에 상장하는 일을 추진 중이었던 것이다.한편, 브루스의 소꼽 친구이자 검사보인 레이첼 도스(케이티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