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과 노이로제

현대인과 노이로제사 놓기는 전부터 사 놓았는데…
참.. 손이 안가게 된다.

읽어보라는 압박이 수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옛날책이라는 이유로 손이 잘 안간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현대인과 노이로제』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이 책의 공급이 중단되는 기간을 합치면 10년은 된다. 출판사가 세 번이나 쓰러져서이다.
이번에 ‘한강수’에서 새롭게 펴낸 이 책에는 저자가 쓴 다른 저서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은 안 실었다. 또한 글을 쓸 당시에는 생생한 시사성이 있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독자들이 모를 만한 내용은 싣지 않았다.
이 책의 내용은 1960년대 『사상계』에 연재했던 ‘정신의가 본 인생과 사회’를 중심으로 한 정신건강과 정신불건강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것이다.

한편 여러 가지 통계 숫자는 현재에 맞게 고쳤다.
그동안 이 책은 대학에서 정신위생의 교재로 많이 쓰여졌다. 많은 정신과 의사나 상담에 종사하는 심리학자들로부터 “환자나 내담자에게 이 책을 보게 하면 치료가 잘 된다.”는 찬사를 자주 받았다. 저자 역시 심한 정신병으로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았던 환자가 이 책을 여러번 읽고는 스스로 병을 깨닫고 낫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노이로제는 고민하는 분이나 부부간의 갈등과 고부간의 갈등 등 가정생활과 자녀 교육에 고심하는 분들을 비롯하여 남녀 노소, 계층이나 직업여하를 막론하고 이 책은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교육자, 간호사, 가정주부, 법관, 정치가, 목사, 신부, 승려, 정신과 의사 등 카운슬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정신 위생 교재로도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 책을 새롭게 편집해 앞으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공급해 줄 도서출판 한강수에 이 책을 목마르게 기다리던 독자들과 더불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