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1984, Amadeus)

아마데우스 (1984, Amadeus)
살리에르가 말하는 모짜르트의 이야기.

감독판으로 봤다.
정확히 3시간동안의 play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하는 영화였다.
음악에 문외한인 나에게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음악들… 어우.. 대단하다.

안본사람들..꼭보시길…

평점 : ★★★★

1823년 눈보라치는 밤, 한 노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수용소에 수감되어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는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르로서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짜르트가 그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그럴 즈음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르는 이것을 이용해 모짜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하자 계속돼 가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짜르트는 죽게 되고 살리에르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게 되는데……

화려한 오페라와 정교한 소나타가 모차르트의 “빛”이라면, 그의 험난한인생은 “그림자”이다. 체코 출신의 망명 감독인 밀로스 포먼은 모차르 트의 빛과 그림자를 수시로 교차하며 그의 죽음을 추적해간다. 그러면서 실제 오페라를 부끄럽게 만드는 화면과 음악으로 관객들을 순식간에 빨아들인다.

영화의 원작자는 심리극 (에쿠우스)로 유명한 피터 쉐퍼. 그는 한 음악천재를 지켜보며 흠모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르를 통해 이중적 심리를 묘사한다.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의 재능에 한계 를 느끼고 괴로워하는 살리에르(머레이 에이브라함)는 합스부르크가의 궁정악사. 그는 경박한 행동을 하는 모차르트(톰 힐스)가 자신이 넘지 못할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살리에르와 모차르트의 첫대면은 이러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준다. 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살리에르는 한 여자와 “경박한 행동”을 하고 있는 모차르트를 발견하고 실소를 금치 못한다. 그때 모차르트는 자신의 허락없이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는 사실에 격분하고, 살리에르는 아 름다운 음악의 “창조자”가 천박한 청년인 것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이러한 “신의 불공정성”에 살리에르가 신을 저버린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보면 당연할지 모른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한 질투를 쌓아가며 바벨탑을 차곡차곡 올린다.

1985년 오스카 7개부문을 휩쓴 (아마데우스)는 신의 아들 모차르트의 일생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살리에르의 시선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감독 밀로스 포먼은 뮤지컬과 미스터리 장르를 수시로 넘나든다. 또 사회적 의식을 잃지 않는 그답게 교황과 황제로 상징되는 보수주의적 물결과 갓 태어나고 있던 낭만주의 물결의 흐름을 짚어간다. 환상적 세계와 음산한 음모는 교차되고, 관객들은 천재와 보통작곡가의 이분법적 구도를 가로질러 가게 된다. 그속에서 천재의 단명은 신의 논리”가 아닌 “인간의 논리”임을 깨닫게 된다.


모짜르트
용서해 주게..
자넬 죽인건 바로 날쎄..

내가 자넬 죽였네! 모짜르트
용서해주게..


난 평범한 사람들 중 챔피언이지…
그들의 후원자이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들의 죄를 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