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매(靈媒) –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2002, Mudang)


작두를 타며 우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한강을 기준으로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처음으로는 한강이남의 진도 지방에서의 당골(세습무)인 채둔굴과 채정례를, 이후로는 한강이북의 보살(강신무)인 박영자를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채정례가 하는 언니(채둔굴)를 보내는 씻김굿을 하며 끝난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우리의 전통 굿을 보여주었다.
알아야할 것 같아서 보았는데..

흠.. 뭐라 말로 하긴 쉽지 않다.

‘Mudang’: Reconciliation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2002

먼 옛날 한국의 무는 국가와 백성의 안녕을 주관하는 제사장이었다. 잊혀진듯 정확하게 이해되지 못한 한국 무의 흔적을 성실한 고증과 대상에 대한 밀착으로 그려내고 있다. 경북 포항의 동해안 별산굿 풍어제를 시작으로 한강 이남의 세습무와 중부의 강신무 무당을 찾아갔고, 진도 씻김굿은 당골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보는 이로 하여금 굿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체험을 하게 만들고, 이는 삶과 죽음, 산자와 죽은 자의 묘한 경계에 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