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3


무기력..

요즘 나의 상태를 잘 표현하는 단 한마디..

지난 회식자리에서 내 윗년차가 지금의 나의 모습을 정확히 간파했다.
지난 1년동안의 내 모습과는 아주 다르다고..
이제 다시 힘을 내라며..

‘지난 1년 사이 내 모습이 달라진게 뭐 있어?’
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내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조금은 더 어른이 되었지만..
조금은 더 무기력해진..

티셔츠에 흙을 잔뜩 묻히고는 엄마에게 혼날까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어린 내 모습이 떠오른다. 의기소침해져서 먼지가 흩날리는 운동장을 저벅저벅 걷는 모습..

그것이 바로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