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며 드는 잡생각들

전철 갈아타고, 빨간색버스를 타고 출퇴근..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출퇴근 교통지옥.
한시간 이상이나 되는 출퇴근길에서 들었던 이런저런 잡 생각들.

#1.

빨간버스를 탔을때 (운전석을 기준으로) 오른쪽 맨 앞자리에 앉으면 널찍이 들어오는 시야가 참 좋다.
늘 지나다니지만 이곳저곳.. 경치구경도 좀 하며 지나면.. 어느새 도착해 있다.

#2.

궁금했던 것..
어떻게 버스 운전기사분들(이젠 아줌마들도 많아져서 단순히 아저씨라고 부르면 안되는 상황..)은 어찌 그렇게 반대방향에서 오는 같은 회사의 버스를 기막히게 알아내고는 손을 들고 인사를 하는 것인가?
내가 운전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게 시야에 다 들어오나?

#3.

동대문운동장역에서 2호선에서 사당행 4호선으로 갈아탄다.

아마도 지금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문만 안달려 있어서 위험해보이긴 한다.
게다가 곡선 승강장.

그곳에는 항상 단정한 역무원 차림을 하신 동대문역장님(아.. 왜 이분을 역장님이라고 생각했을까?)으로 보이는 높으신 분(으로 보이는 분-_-)께서 무전기를 들고 사람들의 타고 내림을 챙기신다.
늘 뵈며.. 참 열심이시구나..라고 생각..

다른역에서는 보통 공익이나 안전봉을 들고 계신 할아버지들 정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