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螳螂拒轍)


螳螂拒轍

당랑거철 – 사마귀가 수레를 막아서다.

螳 (당) 사마귀(버마제비)
螂 (랑) 사마귀(버마제비)
拒 (거) 1. 막다: 拒逆(거역), 抗拒(항거) 2. 물리치다: 拒否(거부), 拒絶(거절)
轍 (철) 수레바퀴, 바퀴자국: 前轍(전철), 轍環天下(철환천하)

춘추시대 제나라의 장공은 항상 부국강병으로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고 싶은 욕망을 꿈꾸던 임금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을 가기 위해 수레를 타고 행차를 했는데, 모든 백성들은 길가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지만, 길 중앙에서 벌레 한 마리가 도끼 같은 두 다리를 들고 임금의 수레를 향해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장공이 어떤 벌레냐고 묻자 신하가 대답하기를
“사마귀라는 벌레입니다. 그 놈은 앞으로만 나갈 줄 알고 뒤로 물러설 줄은 모르는 놈입니다. 더욱이 제 분수를 망각하고 함부로 덤벼들려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신하의 말에 장공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참 재미있는 벌레로다!. 사람 같으면 천하의 용사겠구나. 나에게 이런 용기와 기백을 지닌 용사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결국 장공은 그 사마귀를 피해 수레를 옆으로 몰도록 해서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