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화양연화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왕가위 감독 특유의 짧은 컷과 빠른 전환이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럽게 하였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점점 몰입되어갔다.
매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장만옥의 후광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혼란스러움 속에서 잃지 않는 양조위의 셔츠빨 역시 너무나 멋졌다.

영화 내내 흘러나오던 Yumeji’s theme의 선율도 너무나 아름다워 몇 번이고 찾아서 듣게 된다.

마음이 참으로 아련했던 영화.

 

그들에게 그 시절은 진정한 화양연화였을까?

평점: ★★★★★

느리지만 진한, 드러나진 않지만 깊은 사랑이 시작된다!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양조위 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장만옥 분). 둘은 상하이 지역의 한 건물로 같은 날 이사하게 된다. 이사 날부터 의도치 않게 오가며 자주 부딪히게 되는 두 사람. 둘 다 가정이 있지만 어쩐지 배우자들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더 많고 두 사람의 외로움은 서로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와 둘을 가깝게 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깊어질수록 겉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예견되어 있는 이별 앞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바라는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기만 하다.

사도 (The Throne, 2015)

사도호주 학회 다녀오던 길에…
옆에 앉은 좀 예민한 호주 아저씨 덕에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하여서 비행기 기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기내에서 QC20을 이용해서 들으니 초집중하며 봄.

왕이지만 인간적인 부족함을 보여주는 아버지..
사랑을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을까?
누가 옆에서 통역이라도 해 줬으면 좋았을 안타까운 비극…

OST가 참 좋다.
국내 영화 중에서는 복면달호, 라디오스타 OST를 좋아하는데, 사도의 OST도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만조상해원경..ㅋ
나는 기독교인인데… 뭔가 묘하게 끌린다.
가끔가다가 집중할 일 있을 때 무한 반복하며 듣고 있음.

평점: ★★★★★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킹스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kingsspeech킹스맨을 통해서 알게 된 콜린퍼스…
그가 왕으로 나온다.
뭐.. 물론 내게는 영어는 하나도 안 들렸기 때문에 자막이 더듬더듬하는 것만 기억 났지만.. 멋지구리한 영국의 왕실과, 콜린퍼스의 간지가 눈을 즐겁게 하였던 영화다.
치료 환경, 치료자와의 관계 형성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왕과 함께하는 교육적으로도 좋은 영화였고….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도둑들(2012)

도둑들(2012)
요즘 CGV에서 할인 쿠폰을 대량 뿌리는 바람에 주말마다 영화관 피서다.ㅋㅋ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라길래 크게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한 만큼 만족하였다.

아내는 오션스 일레븐이랑 비슷하다고 했는데..
난 안 봤으니.. 모르겠고..

시나리오도 탄단하고, 캐릭터들도 아기자기 잘 구성되어 있고…

참으로 재미있었다.

홍콩도 멋지고, 사랑 이야기도 멋지고…

아흙.. 스포일러 뿌리고 싶네..ㅋㅋ
(김수현은 쪼끔 나옴. – 이거는 일반 영화평에도 다들 나오는 내용이라.. 살짝..)

아무튼!

꼭.. 보시라.. 기회되면…

평점 : ★★★★★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라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년전부터.. 재미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볼 기회가 없었다..

우연히 할인하는 티켓을 구매하여 봤는데..
일단, 코엑스 아티움이 아니라 코엑스 아트센터? 암튼 다른 위치로 인하여 약간 헤맸었다.
오래간만에 간 코엑스라.. 그 웅장함에..-_-;; 길을 잠시잃었;;;

어디까지가 스포일러일지 몰라서 다 말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자세한 이야기가 안내글로 있어서 옮겨 놓는다..

[#M_ more.. | less.. |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리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중생활이 어느 날 그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존은 경찰서와 병원에 서로 다른 주소를 적어서, 그를
메리의 집까지 바래다 준 트로우튼 경사의 의심을 사게 되고 당황한 존은 스케줄을 지키려고 바바라에게 갈 기회를 엿보지만 그의
영웅담이 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는 등 일은 커지기만 한다. 존은 그의 위층에 사는 실업자 친구 스탠리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둘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바바라와 메리의 집을 오가며 동분서주 하지만 바바라의 집에도 포터하우스라는 경사가 찾아와 해명을 요구하는 등
상황은 더 꼬여간다. 스탠리는 위험한 상황마다 임기웅변으로 농부 흉내를 내고, 술과 마약을 하는 다섯 살짜리 문제아가 되기도
하다가, 존 스미스인 척도 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존을 감싸려 하지만 오히려 거짓말은 자꾸 이상한 거짓말을 낳고 급기야 존과
스탠리는 호모로까지 몰리는 상황이 된다. 화가 난 메리는 존을 찾아 바바라의 아파트로 간다. 결국 마주치게 된 존의 두 부인
바바라와 메리는 존의 거짓말 때문에 서로를 수녀와 여장남자로 오해한다. 결국 바바라, 메리, 스탠리, 트로우튼 경사, 포터하우스
경사와 바바라의 윗집에 사는 게이 바비 까지 뛰어 나가버리자 자포자기한 존은 모든 사실을 고백하지만, 오히려 그의 진실은 거짓말이
되고 만다._M#]

내용은 이러한데..
엄청엄청엄청 웃겼다.
정말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정말 황당한 이야기인데..
굉장히 웃기게 진행을 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가만히 있지 않는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