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The Fixies: Top Secret, 2017)

영어권이 아닌 곳에서 이런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독특한 발상에 오밀조밀 귀여운 캐릭터들, 각각의 성격 배치도 좋았는데…

다만, 캐릭터가 좀 더 정감이 들었으면, 조금은 덜 혼란스러웠으면, 조금은 더 감동을 주었으면하는 아쉬움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만드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캐릭터 설정은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난다.

평점: ★★☆

내가 누군지 궁금해?

전자 제품 속에 사는 1센치 미니 히어로 ‘픽시’,
‘픽시’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10살 소년 ‘톰 토마스’와 천재 ‘유지니어스’ 교수뿐이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픽시 ‘파이어’가
‘유지니어스’ 교수가 발명한 특수 팔찌를 차고
도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바람에
‘픽시’들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가 찾아오는데…

너의 결혼식 (on your wedding day, 2018)

건축학 개론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같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기에는 너무나 잘되었던 것은 아닐까…
현실적이지 않은 첫사랑 이야기.

누가 말했던 ‘장르가 박보영’.. 그게 맞는 말 같다.
김영광이란 배우도 첨 봤는데, 연기 참 잘하더라.

평점: ★★★☆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스파이 게임 (Spy Game, 2001)

이야기를 풀어내는 전개방식이 매우 흥미진진…
어찌보면 JFK와 같은 법정영화 비슷하기도 하면서도 다르게 과거와 현재를 잘 버무려냈다.

평점: ★★★★

너를 구할 수 없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어! |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오직 그녀를 다시 찾는 겁니다!

때는 1991년,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CIA의 베테랑 요원 나단 뮈어(Nathan Muir: 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자신의 부하였던 젊은 요원 톰 비숍(Tom Bishop: 브래드 피트 분)이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비숍은 24시간 후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지만 CIA 수뇌부는 국제관계 악화를 우려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뮈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혜와 실력을 동원하여 비숍을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베트남 전선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던 비숍을 스카웃해 그에게 모든 것을 가르쳤던 뮈어의 머릿 속에서 그들의 과거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함께 사선을 넘나들며 쌓은 우정과 베를린에서 베이루트까지 종횡무진했던 위험한 스파이 활동, 그들의 우정을 흔들리게 만든 한 여인(Elizabeth Hadley: 캐서린 맥코맥 분)까지.

오션스8 (Ocean’s 8, 2018)

무언가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생각될 것들이 두어개 있음.
근데 딱 거기까지임..

평점: ★★☆

1천 5백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
과연 목표가 그것뿐일까?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썩은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가석방되자마자
믿음직한 동료 ‘루’(케이트 블란쳇)와 함께 새로운 작전을 계획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디자이너부터 보석전문가, 소매치기와 해커까지, 전격 결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마침내 실행에 나서는데…

기가 막힌 작전, 그 뒤에 또 다른 목적
화끈하게 훔치고 시원하게 갚는다!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2009)

이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로 분류된 것은 완전한 잘못인 것 같다.

이야기의 시작을 보며 계속 봐야 하나 고민을 하며 마음이 불편해졌던 영화. 근래 겪었던 일들과 많은 부분들이 겹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보통은 예상한대로 흐르기 마련인데, 끝날 때까지도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을 전해 주면서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이야기…

하지만 여운이 남는다. 관계, 각자의 이야기, 시각 차이를 너무나 덤덤하게 그려낸 영화. 다시 말하지만 코미디가 아니다. 하나도 안 웃기다.

평점: ★★★★☆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비스에 평온함을 느끼고, 모두가 싫어하는 출장 생활이 집보다 훨씬 편하다는 그.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라는걸 이미 깨달았고, 오지랖 넓은 누나의 잔소리를 용케 피해가며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도 손은 잡아주지 않을 예정이다.
천만 마일리지 달성을 앞둔 어느날, 온라인 해고시스템을 개발한 당돌한 신입사원 나탈리(안나 켄드릭)가 등장한다. 만일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고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베테랑 해고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 결국 라이언은 당돌한 신입직원에게 ‘품위있는’ 해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생애 처음 동반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이언은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난다. 자신처럼 마일리지 카드에 흥분하고, 달라붙지 않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자칭 ‘여자 라이언’이 등장한 것! ‘사람의 눈을 볼 때 상대가 내 영혼을 보듯 고요해지는 느낌’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라이언 빙햄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진실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