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1

그간 글이 너무 없었는데…
일이 너무 많았어서 글로 남기지도 못했네요.

이직을 했어요…

그간 있던 곳을 떠나오고 새로운 곳에 왔어요.
많은 시험을 봤구요. 모두 다 통과를 했어요.
잘 적응해서 잘 살아보도록 할께요.

다른 일들을 차근차근 적어보고요…

지성에서 영성으로

절절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책이다.
이어령이라는 분에 대해서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카페에 비치된 것을 꺼내어 보다가 결국에는 다 못 읽고, 사서 읽었다.
이후로 이어령씨의 책들을 모아서 구매했고, 이민아 목사의 책까지 구매 중이다.
이 책을 보고서는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도 다 읽었는데, 이 책이 더 좋다.

우연찮게 산 쌀자루에서 시작되는 글들은 구구절절 가슴을 울린다.

말라있던 장작같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책.

다음에 다시 꺼내어 보려고 한다.

영성에 대한 참회론적 메시지!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저자가 교토에서 머물던 2004년부터 세례를 받은 직후인 2007년까지의 일기, 강연, 인터뷰 글, 신문기사 등을 모아 정리한 내면의 기록이다. 세례를 받기 전의 교토에서의 이야기, 결정적으로 영성의 단계에 들어가게 된 하와이에서의 이야기, 한국에서의 이야기가 차례로 수록되어있다. 저자는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교토생활의 삶이 지성에서 영성으로 향한 빛으로 변한순간을 엮었다고 한다. 더불어, 책의 중간에는 저자의 시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마음에게 말걸기 (Learning from the heart: lessons on living, loving, and listening, 2014)

간만에 책 후기…

마음으로부터 배우기라는 영어제목이 더 가슴에 와 닿는데… 좀 평범했나보다.
대니얼 고틀립의 책은 샘에게 보내는 편지를 먼저 읽었는데 이 책이 더 낫다.(전에 책은 번역이 후지다. 매우 헷갈리게 되어 있다.)

많은 것들을 내려 놓은 뒤 바라보는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다.
지금, 여기에서의 나를 다시 바라본다.

각 챕터별로 별개의 얘기라 이동중에 보기에 좋다.
그리고, 표지를 벗겨내면 책이 더 이뻐진다. 흠흠;;;

세상의 아픔을 모두 겪은 한 남자가 전하는 아픔을 치유하는 영혼의 지혜!

치유의 마술사 심리학자 대니얼 고틀립이 전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성찰 『마음에게 말걸기』. 고틀립은 상담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비극 앞에서 삶의 방향을 잃고 비틀거리는 우리들에게 가족, 사랑, 꿈 등 인생을 이끌어가는 길을 제시한다. 무기력한 삶에 던지는 고틀립의 따뜻하고 든든한 위로를 통해 아픔의 경계를 넘어, 삶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교감, 이해에 이르는 법을 배워보자.

우리는 어느 정도의 불행에 대해 알고 있을까? 대니얼 고틀립은 전신마비, 이혼, 우울증, 너무나 사랑하는 손자의 자폐증을 비롯해서 생각하기도 힘든 다양한 불행을 맛보았다. 그럼에도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한다.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천진한 아이처럼 상처받은 영혼을 따뜻하게 녹여내는 소통과 공감의 순간들이 살펴보자.

아내, 누나,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고틀립은 인생의 지혜와 연민의 마음을 배웠다. 또한 30여 년간 심리 치료 상담을 통해 통찰력을 얻었고, 필라델피아 라디오방송 WHYY-FM의 상담 프로그램 「가족의 소리」의 진행자로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법을 익혔다. 이 책은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감싸며, 길을 잃은 우리의 영혼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다.

꽃피는 봄이 오면 (Springtime, 2004)

이런 잔잔한 영화 너무 좋아.
시골의 분위기, 그리고 변화없는 대인관계…

찌질한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일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진부한 일본 스타일의 드라마 영화이지만, 그래도 보고나면 가슴이 따끈해지는 핫초코같은 영화다.

평점: ★★★☆

겨울을 녹인 그 남자의 희망 교향악 |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 | 당신이 웃던 날, 우리 마음에 기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겨울은 길기만 했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었던 미래는 어둡기만 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연희는 주위를 맴돌며 아프게 하고… 트럼펫 연주자 현우에게 인생은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다. 하지만, 나무는 고요히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봄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렇게 겨울을 보낸 현우에게 어느덧 봄이,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커피메이트 (Coffee Mate, 2016)

커피메이트면… 그 옛날 프리마 대체품 아니였나? 아니, 커피포트 이름이었던가? -_-;;

오지호… 그리고 낯 익지 않은 여배우
하나의 커피숍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치 정신치료의 한 과정을 거쳐가듯, 우연히 만났지만, 우연치 않은 일들로 서로가 자유로워져간다.

화양연화랑 비슷한 느낌.

평점: ★★★

한없이 이해받고 싶었던 날, 그를 만났다

카페에서 사람들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그녀, ‘인영’
그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 ‘희수’가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인다.

어느 날, ‘희수’는 ‘인영’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만 만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 메이트’가 되기로 한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털어놓으며 ‘희수’에게 오랜만의 설렘을 느끼는 ‘인영’.
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숨 막히는 현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고,
미묘한 감정의 폭풍에 휩싸인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